참여/리뷰 입니다.

(반말체로 회고록처럼 써봤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ㅠㅠ)

본인은 어릴 때부터 AMD만 써왔다.

꼬꼬마시절 어디서 들은건 있어 펜티엄!!을 사달라고 했으나, 아버지가 아는분께 물어보고 사오신 AMD K6로 첫 단추를 잘못끼우게 된 것 같다. (몇년 뒤 똥텔의 야심작 보일러 프레스핫!과 펜티엄D에 제대로 당했다)

(지금도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오뎅국물보다 프레스핫이 생각난다.)

애슬론 64부터 용산을 쏘다니기 시작했고 화장실에서 삥도 여러번 뜯겨봤다. (생활의 꿀팁. 여러분 돈은 양말에 넣어두시면 안전합니다)

헤카720이 데네브(일명 헤네브)로 변신된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구매하였으나 뿔딱이었고 결국 720을 또 구매해 데네브보다 비싼 헤네브를 쓰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 후 돈텔의 야심작 샌디브릿지를 포기하고 AMD 불도저를 사는 등 AMD는 논산훈련소 독감마냥 계속 뗄래야 뗄 수가 없었다..!

불도저가 시원하게 AMD를 말아먹..아니 밀어버리고, 갓사수! 리사수 박사님의 라이젠이 등장하였고 골수 암드팬으로써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ㅠㅠ

골수팬이라면서 7000번대가 나오는 이 시점에 5600x라니? 의아하시겠지만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는 이 시점에 가성비가 좋아진 5600x과 RX6600XT를 도무지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에 라이젠 + 라데온 라라랜드 구성으로 SAM까지 지원된다하니 그저 빛사수...)

이에 다나와에서 부품을 하나하나 넣다보니 오히려 한성컴퓨터의 완제품(말이 완제품..사실상 조립)이 더 저렴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간단사양]

CPU : AMD RYZEN 5600X

RAM : Micron Crucial 8gb 3200 X 2

GPU : XFX6600XT SWFT

SSD : PM9A1 pcie4.0 512gb

Power : Maxelite 600w 80plus standard

쿨러 : CR-1000GT, ARGB 120mm 3개

이 모든 구성이 99만 9천원 (청구할인 포함 94만원)

9/5일 홀린듯이 카드결제를 하고, 명절을 지나 무려 12일만에 받은 MX4 데스크탑 리뷰 이제 시작합니다!

던져도 될 정도로 뽁뽁이로 가득찬 채로 배송되었습니다.

(아...디앤디컴 이벤트도 있는걸 몰라서 뒤늦게..하하..)

내부에서 파손이 없도록 뽁뽁이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확실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ㅎㅎ

선 정리는 아쉽습니다. 3.5 하드 장착이 가능하다고 했으나 3.5인치 위치에 선을 쑤셔박아둬서 간섭때문에 도무지 장착이 어렵네요. M-ATX 시스템 특성상 돈을 조금 더 받더라도 모듈러 파워를 써야될 것 같습니다.

따로 주문한 스스디와 램은 본체에 넣고 (빠삐코는 입에 넣은 뒤) 재조립합니다.

그 후 전원을 인가한 뒤 바이오스를 확인해줍니다.

다행히 부품들 모두 정상이네요.

바로 마데인 멕시코와 말레이시아 램 2개씩을 풀뱅으로 구성해 오버를 땡겨주고 실사용에 들어갔습니다

풀뱅에 칩 구성, 주차가 달랐는데도 (말레이 4칩, 멕시코 8칩) 생각보다 쉽게 오버가 성공해서 놀랐습니다.

애즈락 B550M 보드와 멤컨이 좋아진 5600x가 확실히 체감되는 순간입니다.

(3600mhz - IF 1800mhz, CL18 - 21 - 21 - 21 - 42 1.312V Testmem5 10주기 통과!)

본격적으로 게임을 돌려보지는 못했지만 급하게 테스트해본 배필5는 QHD기준 SAM 활성화시 100프레임은 충분히 방어되는 것 같습니다.

따로 맞추는 것보다 저렴한 한성컴퓨터 MX4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