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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3년차 직장인 한해 마감 곧이네요

27에 입사해서 10년 넘게 직장에 있는 사람들 보면서

10년 한우물 파면 진짜 전문가 되겠다 근데 지겨워서 어떻게 10년을 버티나? 했었는데요

지금은 10년을 넘어서 어느새 13년차네요.

연봉도 적당적당히 오르고 올해 영끌 연봉은 세전 1억 500정도 될 듯 싶고요고요, 인센이 크지 않다보니 잘나가는 삼성 사업부 수준 연봉은 아니지만 나쁘지는 않다 생각해요

문제는 내 삶이 없다는거죠.

좋든 싫든 책임져야 할 일이 많고 그만큼 인생을 직장에

갈아넣어야되요. 남들 퇴근해서 쉴 때 주말에 쉴 때 계속 회사

일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고 할 일들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고요

한마디로 스트레스가 심하죠. 그나마 보람이 있으니 버티는거

인생에 정답은 없는데 일단은 이렇게 살아가고는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