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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시골동네에 있는 2교대 제조업체입니다
20대 철없던시절 빚갚으려고 입사해 다니다보니
빚갚고 자리잡고나니 어느덧 15 년차입니다
처음입사당시 휴일도없이 밤낮으로 일하니 200만원남짓 멍청하게 일만하다가
회사의주인이 여러번 바뀌어 현재는 대기업에서 인수해 별도법인운영되는 회사로 바뀌었습니다
대부분이 손자회사라 칭합니다
인수초기에 급여인상도 되고 좋아졌네하다가
대기업에서 파견온 관리자들의 횡포와 강압적처사에 힘들어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노조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던중 인수초기 같은울타리에서 같이 근무한 여사님들은 이상한 하청업체소속으로 바꾼적이 있는데
이게 노동부에서 불법파견으로 판결이 나서 회사에서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여사님들과 일부 계약직 직원들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력이 부족하고 회사에서는 돈써서 증설한 설비의 2/3을 철거를합니다
해고된 직원들은 불법해고라고 소송을 걸어 또다시 승소합니다
그리하여 원직복직 판결을 받고 다시 복직을 했는데
회사에서 일자리대비 직원이 많다고 뜬금없이 3교대로 전환해 버렸습니다
그로인해 급여가 약 100 여만원 남짓 빠지게 생겼네요
그럼 노조에서 뭘하냐 하시겠지만
할수있는게 없네요
이 X같은 회사왈
근로시간 단축이 아니다
근로시간을 보장한다 (하지만 초과근무는0)
기본근무시간은 그대로이기에 위법성이 없답니다
노무사, 변호사 다 알아봤는데 회사의 고유권이라
반박이 힘들답니다 다만 도의적인문제인지라 이렇게까지는 하지않지만 특이한케이스다라고 하더군요
대기업 계열이라 그런지 뻑하면 직원들 고소고발에
징계까지...
소송걸리면 변호인단 등장에....
이제는 급여가 3교대를해도 10년늦게 입사한 사무실직원보다 더 적게되버려서 미치겠습니다(사무직군은 비조합원)
딸린 가족만 아니면 당장에 침뱉고 나가고 싶지만
지금 상황에 그럴수가 없기에 이곳에 글로나마 푸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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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시골인지는 모르겠으나, 틈틈히 이직을 고려해보세요
서울을 기준으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인건비는 낮고 물가는 높은 것 같은 느낌이 있던데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