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뽐뻐입니다. 조심스러워서 익명을 글을 남깁니다.
직장(대학교)에서 문의가 와서 고민중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해서....
우리 대학교 편입 기본자격 : 지원 자격 중 하나로 토익, 토플, 텝스 중 하나 일정 점수 이상 제출 필요
문제발생 : 청각장애인 문의. 청각장애인은 토익 리스닝을 볼 수 없다. 근데 토플은 가능(토플은 YBM측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통역 지원)
청각 장애인 A의 입장 : 일반 학생은 토익, 토플, 텝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청각장애인은 토플로만 응시하라는 것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다.
1. 청각장애인에게 비장애인과 동일한 공인영어능력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것이, 장애를 고려하지 아니하는 기준을 적용하여 장애인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2. 일부 기업에서는 청각장애인에게 토익 리딩만 시험을 보게 하여 곱하기 2의 점수를 부여한다. 이렇게 적용하는 것이 곤란한 사정이 있거나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는지 궁금하다.
대학 B의 입장(제 입장) : 청각장애인만을 위한 별도의 점수표 제작은 불가능하다.
1. 토플이라는 대안책이 있는데 토익만을 선택하려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
2. 토익 리딩만 시험을 보게 하여 곱하기 2의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일반 학생들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 있다. (리스닝까지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과의 형평성)
저는 지금 A입장 1, 2에 대한 대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 입장에 대한 내용도 좀 더 디테일하게, 적절한 비유를 들어 설명해야합니다.
A의 입장도 맞는거 같고, B의 입장도 맞는거 같아 참 난감합니다....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다양한 의견이 필요한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문제의 소지가 될 경우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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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토플이 있긴하나 사실 청각 장애면 결국 듣기가 불가능하니 읽고 쓰고 말하기만 하면 되는듯하니
굳이 수어 통역까지 해가며 점수를 따는건 의미 없어보이는건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리딩에 2배를 해주는것은 말씀하신대로 역차별이죠
그건 그것대로 공동선상에서 경쟁하는건 아닌듯 하네요
장애인이 불리한 기준을 가진다는것 때문에 오히려 대안을 제끼고 본인 유리한대로만 하겠다는건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장애인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데 최대한 많은 도움과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고 동등한 상황을 만들어주는것이 좋지만,
문제는 듣지 못하는데서 얻는 무언가 마이너스적 요인이 발생할 것입니다.
이것은 사회가 아무리 노력해도 언젠가 어디선가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발생할 수 밖에 없는거죠
고로 저는 토플로 응시하라고 하면 될것 같네요
자신이 억울하다고 남들도 억울해야한다?
차별 받아야 한다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모두가 억울하지 않고 모두가 공평하고 동등한 선상을 만들어주는것이 좋은것이지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남들도 더 좋지 못한 상황으로 만드는건 결국 하향평준화니까요
토플이나 토익이나 텝스나 결국 기준점수는 비슷한 수준을 요구하는 점수일테니
토플로 응시하면 될 것이고,
일부 기업의 예시를 들면, 반대로 다른 기업들은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기도 하고
대학과 기업을 동일하게 볼수는 없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만드는데 길찾는냥님 문구 좀 활용해야겠네요. 감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