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권 이공계 문제125
- [* 익명 *]
- 등록일 2024-03-28 13:32
- 조회수 27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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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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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렉
기대수익과 편차의 문제입니다.
의대나오면 기대수익, 잘나가는 개원의사와 못나가는 페이의사의 편차…
공대나오면 기대수익, 잘나가는 공대출신과 치킨집 사장…
기대수익 자체가 다르고, 편차가 너무 큽니다. 결국은 공대선택의 리스크죠.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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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2 *]
90억 홍보비면 천재급 한명은 뽑아서 연구비주고 10년은 연구시킬듯. 결과가 나올때까지 밀어주는 꾸준한 지원이 있어야 하는데 단기간의 성과에만 치우치는 우리나라 한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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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진짜 최상위는 다 미국갑니다. 서울과고나 영재고 다녔던 사람들 추적해보면 다 미국에 있어요.
아인슈타인 9급 어쩌고 하는 것도 잘 모르니 하는 소리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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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공대 박사, 학사 석사 박사 포닥까지 10여년 걸립니다
의사와 공부시간 공부량 거의 비슷합니다
서카포 이공계 전체 정원이 3000명 정도입니다 이중에서 또 박사 인원은 더 줄어들고요
서카포 공대 박사 이후 대기업 과장, 연봉 1~1.5억 정도 전문의 페이닥터 월 실수령 2000~3000, 연봉 5~7억 정도
미국은 상위 IT 초봉 2억, 중간급은 5억, 관리자급 10억 이상으로 넘어가죠 의대 대기업 연봉이 비슷하기에 의대, IT 선호도 차이일 뿐이죠
대한민국에 미국 같은 세계적 대기업이 서너개 쯤 존재하지 않는 한 해결되지 못할 문제라고 봅니다
거기에 국내 대기업 경쟁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죠
솔직히 국민 소득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건 모두 이공계생들이고 의사는 단순 내수 서비스직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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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5 *]
경쟁서 이긴사람들이 의사가 되었으니 당연하다고는 생각함. 다만 박출급 이상 공학자들이나 공대 학석 보상은 좀더 올려줬으면 함. 결국 생산직을 줄이거나 생산비용 절감해서 R&D에 투자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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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6 *]
국내 의사와 서카포 박사 연봉을 비교한 이후에는 미국 의사와 박사급 연봉을 비교하는게 맞죠?
미국 탑 테크 관리자급이 10억 정도 받는게 맞지만 그건 말 그대로 관리자이고 국내 같이 연차 차면 승진하며 관리자로 넘어가는 개념이 아닙니다.
1. 탑 미국 it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자의든(사내정치나 관리자 책임이 싫거나 등) 타의든 매니지먼트로 안넘어가고 연봉 3억쯤에서 머무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연봉 쭉 유지) ziprecruiter에 포츈500기업의 평균 연봉은 $64,265라고 나오고, 23년6월19일 thestreet의 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가장 연봉이 높은 빅테크 기업들의 연봉 중간값은: 알파벳 $279k, 넷플릭스 $218k, 메타 $296k라고 합니다. 대충 3.8억~4억정도 되네요.
2. 미국의 중위 소득값은 23년 4분기 기준 $59k(약 8천만원)라고 합니다(bureau of labor statistics).
3. 워싱턴포스트 작년 8월4일 기사를 보면 미국 의사 중 가장 많이 버는 신경외과 의사는 연 평균 $920k(주 63시간 근무)를 벌고 가장 조금 버는 일반의는 $225k(주 45시간 근무)를 버네요. 평균은 $350k(약 4.7억)이라고 합니다.
이제 위와 1:1로 국내 현황을 볼까요.
2-1. 24년3월25일 sbs biz기사를 보면 국내 100대 기업 중 48개의 평균 임금이 1억을 넘었다고 합니다. (삼전 1.2억, 현차 1.17억, sk 1.19억, 기아 1.2억, 포스코홀딩스 1.5억, hd현대 1.45억 등) 평균이기는 합니다만 주변에 1억 넘는 대기업 직원 찾아보기는 너무나도 쉬우니 맞다고 넘어가도 문제 없어 보입니다.
2-2. 국내 2024년 중위소득은 3인가구 기준 월 471만, 4인가구 기준 573만이라고 합니다. 각각 연환산을 하면 약 5600만원, 6800만원 가량 됩니다. 맞벌이가 있을테니 1인 중위값을 찾으려 했지만 평균값만 나오네요. 4200만원이라고 합니다.(24년2월10일 시사캐스트 기사)
2-3. 국내 기사를 찾아보니 블라인드하이어 소스의 기사에는 의사 평균2.5억, 번호사1억, 직장인 신입4천, 차부장 8.4천이라고 하고, 이건 신빙성이 높은지 모르겠으니 기사를 더 찾아보니 대한민국팩트체크 기사에는 20년 국내 종합병원 월급 의사 평균 2.6억을 받았다고 하네요 (일반 임금 근로자의 6.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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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수치 비교: 1. 글로벌 탑 it기업: 4억 2. 일반인 8천 3. 의사 4.7억 -> 의사는 글로벌탑 it기업 근로자 대비 18% 소득이 높고 일반인 대비 5.9배 소득이 높음. 글로벌 탑 it기업은 일반인 대비 5배 소득이 높음
한국 내 수치 비교: 1. 국내 탑 대기업: 약 1.2억 2. 일반인 4.2천 3. 의사 2.5억 -> 의사는 국내 탑 대기업 대비 2배 소득이 높고 일반인 대비 6.2배 소득이 높음. 국내 탑 대기업은 일반인 대비 소득이 2 85배 소득이 높음.
미국과 한국 수치 비교: 글로벌 탑 it 기업과 국내 탑 대기업 비교 시 글로벌 탑 it기업이 3.3배 가량 임금이 높습니다. 일반인 기준 1.9배 차이가 나고 의사는 1.88배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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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국내 의사의 페이가 미국 대비해서도 너무 높아보이나요? 글로벌 탑 it기업이 국내 탑 대기업 대비 소득이 더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정말 국내 탑 대기업이 그들과 비교 될 수 있나요? 일반 직장인 소득과 비교하는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나요? 미국 포츈500기업 기준으로 계산하면 8700만원이 평균 연봉(일반 직장인과 큰 차이 없음)인데, 그렇게 치면 의사가 미국 일반 대기업 대비 5.4배 소득이 높고, 한국은 대기업 대비 2.1배 밖에 소득이 높지 않아서 오히려 국내 의사가 상대적으로 조금 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탑 테크 회사들은 말 그대로 아웃라이어 입니다. 국내 대기업 100개 중 48개가 연봉 1억이 넘지만 탑급도 1.2억 수준인 반면 미국 포츈500과 탑 테크 기업은 몇 배 차이가 나죠.
미국도 중고등학교에 공부 잘 하거나 부모가 의사인 애들은 의대 가려고 부단히도 노력 많이 합니다. 의전이 아니라 언더그래드부터 의대 프로그램이 있는(의전 연계 프로그램) 곳으로 가기 위해 국내와 같이 어릴때부터 이것저것 많이 하구요. (국내만큼은 안되겠으나 표현상 이렇게 썼습니다.)
쨌든 요지는 미국도 똑똑한 애들 중에 많이 포션이 의대로 빠진다는거고 의사의 소득을 기준으로 그들을 까기 위해서는 일반 직장인의 소득과 함께 비교하는게 올바르지 않을까요? 위 숫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지금 의사의 소득이 리즈너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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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6 *]
의사의 경우 개원의 2억9428만2306원, 봉직의 1억8539만558원으로 봉직의가 개원의 임금의 63.0% 수준으로 개원의가 봉직의보다 1억889만1748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마어마하게 차이나서 제가 제시한 2.5억 대비 5천만원 더 버네요. 이 숫자로 다시 비율 계산 해보세요.^^
어디서 주워들은 빅테크 10억 연봉선을 말하신다면 저는 미국 의사들 수십억 버는 사람들 얘기 많이 들었는데 똑같이 적용해도 되나요? 10억버는 빅테크 직원들은 0.1%일텐데 미국 의사 1%는 평균 $4mil 법니다(워싱턴포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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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6 *]
국내 대기업이 미국 대기업에 밀린다한적 없습니다.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아웃라이어 기업을 비교시 밀린다는 것이죠. 당연한거 아니가요? 오렌지는 오레지와 비교를, 사과는 사과와 비교를 해야죠. 포츈500 vs 국내 100대기업. 메타에서 연봉10억 주는 얘기를 꺼내면 미국 의사도 소득 상위 1%랑 비교해야겠죠?
포츈500 vs 국내 100대 기업의 비교가 당연히 더 타당한거 아닌가요?ㅎㅎ 어이가 없어서 웃음은 제가 나오네요 ㅎㅎ
메타, 구글 같은 글로벌 아웃라이어 기업과 국내 기업을 비교하는게 정상입니까?ㅎㅎ 모수가 더 많은 미국 대기업군인 포츈500와 비교가 맞지요. 포츈500가 뭔지는 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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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8 *]
분석하신게 전체적인 흐름은 이해가 갑니다만 최상위권의 이공계 기피현상만을 놓고 보면 결국 저임금이 맞다고 봅니다. 일부 댓글의 논점이 의사와 상대적인 임금을 얘기하는데 전 그논점은 아니라 봅미다. 저도 결국 제가있는 업계로만 보고 선입견(?)을 갖을 수 밖에 없는데 반도체업만 보면 삼성, sk하이닉스는 글로벌 top 10에 들어가는 글로벌 대기업이지만 top10에 있는 대부분인 미국회사들대비 연봉은 절반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수준에 맞춰 책정된 임금이라고 할수 있지만 다르게 보면 그만큼 줄 여력이 되는데 안주는 모양도 될수 있죠. 만약 삼성반도체가 학사 초봉 1억, 박사 초봉 1.5억 책정하면 최상위권 이공계 인기가 올라가지 않을까요? 해외에 계셔봐서 아시겠지만 미국 상위권대학에 유학중인 한국 학생들 엄청 많죠. 그들 대부분 유학후 국내 기업으로 들어오지 않고 현지 취업합니다. 여러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국내 대기업은 임금에서 우선 메리트가 없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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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0 *]
서울대 공학박사, 미국 포닥 후 현재 한국 대기업 취직한 케이스입니다. 안타깝게 화공출신이라 아마 페이는 박사 중에 평균이하일것 같습니다.
제가 발이 넓은편은 아니지만 주변에 제 나이또래 박사가 100명 정도 되겠네요. 한국 미국 포함해서요. 지역마다 다르지만 캘리포니아나 동부쪽은 20만불~ 정도 받지만, 중부쪽은 프레시닥터 기준 10만불 부터 시작합니다. 보통 13만불 정도 받고 들어가는거같더라고요. IT만 따져서 그렇지, 미국도 이공계생 많이 받는거 아닙니다 ㅠㅠ
한국 대기업에서 받는 연봉이 계약상 9천+@정도 되는데 (화공이라 좀 짭니다) 공부한거에 비해서 받는게 없어서 좀 슬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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