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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쉬면서 늦게 일어나서 아침 거르고 점심도 이상하게 생각이 없어서 라떼 한잔 마시고 거르고.. 저녁에도 입맛이 없어서 등심 300 그램 짜리 사서 반덩이랑 새송이 버섯 하나 잘라서 구워 먹었거든요. 고기 구우면서 맥주 한캔 마셨고, 고기랑은 와인 한병 마시고요.. 역시나 양이 부족하고 허해서.. 남겨놓은 반덩이 더 먹었습니다.. 거기에 와인 한병 더... 깠고요. 결국 하루동안 먹은게 아이스라떼, 등심 300그람, 새송이 버섯 한개, 맥주 한 캔, 와인 두병, 제로 사이다 한캔 이렇게 먹고 오늘도 느지막히 일어나서 체중을 재보니 86.6 네요.. 원래 체중은 90 키로였거든요. 하룻밤 사이에 3.4 키로가 사라졌고 거울로 봐도 배가 좀 덜 나와 보이고요. 일단 먹은 양 자체가 적긴 하지만, 평소랑 결정적으로 다른건 제가 매일 캔맥주 큰거 4캔 씩 비웠는데 어제는 한캔만 마시고 대신 와인을 마신게 주효했나봐요. 술은 0칼로리라고 들어서 맥주로 배채우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제 맥주 줄여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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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물마시면 다시 원복입니다..
3일은 그렇게 먹어야 이게 내몸무게구나 하고
알게 될겁니다
아직 똥을 안쌌어요 ㅜㅜ
싸면 더 빠지겠죠?! 근데 탄수화물 안 먹으니 진짜 허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