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입니다. 지방의사부족 해결법 알려드리죠.121
- [* 익명 *]
- 등록일 2024-05-07 13:34
- 조회수 2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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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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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지방의사 부족만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죠.
모든 국가의 인재가 의료계로 몰려드는게 오히려 더 문제 아닐까요? 위에 글에 쓰신것 처럼 의대 입학만 하면 사실상 노 리스크로 전문의 안 따고 20대 중반부터 최하 월 1,000만원 이상씩 거의 평생 벌고 있고 이는 타 분야에 비해 압도적인 하이 리턴이죠.
다른 분야(특히 이공계 등) 대우를 끌어올리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이건 어렵고요.
예상 반응 1. 능력있는 사람이 돈 잘버는게 뭐가 문제냐? : 아무 문제 아님. 다만 국가적인 손실임이 분명하고 이에 대해서는 국가 차원의 대처는 필요
2. 의료질 저하가 우려된다 : 수능 한두문제 더 틀린 사람이랑 별 차이도 없을 뿐더러, 그렇게 의료 질 저하가 우려되면 국시 합격률 부터 변시 합격률 수준으로 낮추면 인정
3. 인턴 레지던트때 개고생하는데 댓가가 없으면 안된다 : 그때 고생하는건 인정하나 이정도로 하이 리턴은 과함 그리고 대우가 좀 떨어져도 의사 하고 싶은사람 널렸음.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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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7 *]
저는 인재가 의료계로 몰려드는게 꼭 나쁘다고만은 보지않습니다. 모든게 과유불급이라지만 의료계통으로 진로를 택한 사람들은 오히려 현명한 것 같아요. 컴퓨터로 잘 먹고 살거라고 예언했던 80~90년대의 얘기가 지금 현실이 되어 입증했죠. 시가총액 10위권의 60%가 IT기업입니다. 재밋는건 시가총액 상위권에 생명공학기업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죠. 생명연장의 수요와 공급은 계속될 것이고, 어찌보면 부의 축적은 생명의 안정을 추구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이듯, 의료기술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공계가 많아야된다는건 과거엔 맞는 말이였겠지만 너무 막연하게 추구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중국/동남아 신흥 국가들의 인력 갈아넣기로 이공계열의 부가가치가 낮아져서 옛날말이 되어간다는 것이죠. 그렇기때문에 차세대 먹거리인 의료계통으로, 생명공학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진로를 택하는 현상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수순입니다. 물론 의사가 많기보단 의학계통 전반에 많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 최전선이 의사인거라 의사가 많다는건 국가 경쟁력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죠. AI만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분야이기도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갖춰줄 미래 먹거리이기때문입니다.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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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빵꼬마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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