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대생입니다. 왜 교사들은 맞은 후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죠?175
- [* 익명 *]
- 등록일 2023-07-19 14:39
- 조회수 1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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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 *]
현직입니다. 아마 학생에게 맞았다고 하여 교권 보호위원회를 여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황일 겁니다..
학생이 나쁘다 라는 것 이전에 교사가 학생을 통제하지 못했다라고 무능으로 보는 부정적인 시선도 여전히 많습니다.
이에 일을 벌려서 처리하기가 부담스럽기에 어지간하면 쉬쉬하게 되는 것이죠.. 문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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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그런데 오늘 뜬 초등 교사의 사진을 보니
기브스에 멍에 너무 심하게 학생에게 맞았던데요. 그렇다면 학생의 폭행에 따르는 물리적 치료비와 정신적 치료는 초등교사가 월급으로 충당하나요? 아니면 교육청이나 학교 차원에서 치료해주나요?
혹은 이러한 폭행에 대한 교육부 차원의 보험제도라도 있을까요?
교사가 이런 폭행에 대해 무방비라면 너무 걱정이네요.
학생은 교사 폭행이후 아무런 재정적, 법적 책임을 지지 않고 사과만 하고 끝내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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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누가 이기나 법정가서 진짜 작살나는 거 보여줘서 교사 폭행하면 안된다는 사회 분위기좀 만들면 좋겠어요.
이건 진짜 정신적 위자료까지 충분히 받으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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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교사는 수평조직이라지만 엄연히 교장교감이 있고 이들은 교사출신이며 사건사고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본인들 젊은시절에는 줘패던시절이라 현행기준 아동학대범이나 마찬가지인데 절대 공감못하죠. 그래서 교사가 학생을 고소하는건 당연한 권리주장이 아니라 그저 교장심기를 건드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지역내 조직이라 어떤교사가 학생을 고소했네 소문나는건 평생 뒤따르기도 하고요. 그리고 교사는 평생직업인데 학생을 고소하는 순간 남은 교직생활 동안에 만나게 될 수많은 학생들을 계속 고소해야하나 싶은생각도 들거고 결국 그만두거나 그저 돈버는 직장으로 여기거나 하게 됩니다.
60년대생 모두 물갈이 되든지 교사(학생)보호시스템이 학교안에서는 작동하지 않으니 교육청이나 외부기관에서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서는 해결안됩니다. 교장을 문책하면 아이러니하게도 교사들이 반대하고, 교사들이 교장이 되면 역시 똑같이 행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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