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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몇 억치 필요한데, 입찰 내보내면 이상한 물건이나 들어올거고... 결국 쪼개기로 사게 되어있음. 상사가 그걸로 사라는데 어케할거? 뭐 그렇다고 상사가 거기서 뭘 받아먹은 것도 없음. 어떤 대리점 통해서 사는지 신경도 안쓰니까.. 그냥 무조건 퍼시스거 사라고만 하지. 퍼시스는 대기업이라 그런지 조달에도 없고. 결국 잘 아는 업체 통해서 쪼개기로 삼. 이 사람은 배우자도 다른 가구점 명의 내놓고 명의 두개로 돌려가면서 파는거. 그렇다고 내가 이 사람한테 뭘 얻어먹었냐? 그건 절대 아님. 명절에 주소좀 알려달라고 하길래, 뭐 하나 보내는순간 나는 당신한테 물건 못 산다고.. 그냥 지금처럼 물건이나 잘 보내주심 된다고 함. 겨우 몇십만원짜리 고기 하나 먹고 업체에 끌려다닐 생각이면 이 직업 안택했지 정년까지 안짤리고 안쪼들리기 마음편하게 다니려고 택한건데. 그런 의미에서 김영란 선생님 감사함.. 덕분에 거절할 핑계라도 생기고. 근데 정작 본인 차명업체 통해서 좀 해먹은 옆팀 놈은 감사 걸렸는데 짤리지도 않았음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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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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