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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는 10년 넘었고, 대기업에서 과장달고 이쪽으로 와서 이제 5년 넘었네요.
시작을 대기업쪽에서 했었고.. 회사생활이 다 이런건가(까라면 까.. 정치.. 개발은 무슨.. ) 하고 반쯤 포기하며 그냥 칼퇴하는 맛에 살아야 하나 하다가..
개발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넘어왔구요. 처음엔 연봉 약간 깎이고 왔었습니다.
이직해 와서는 고통의 세월(연차에 비해 너무 남루한 실력, 과도한 업무를 컨트롤하지도 제대로 쳐내지도 못함)을 겪다가..
실력도 쌓고 네카라 내에서 다른 곳으로 이직해 온 후로 너무도 만족스러운 개발자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면접관으로도 많이 들어가고 있으며,
이제는 실력도 부족함이 그리 없는 것 같고^^;;
업무 컨트롤도 원하는대로 좀 되는 편이며.. 코드도 생각했던 모습과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동영상 강의도 약간씩 올리고 있구요.
밤에도 재미로 코딩 공부를 종종 하는 편입니다..
지금까지는 팔로워 느낌이었는데, 요새 들어서는 이 안에서도 제가 좀 앞서서 뭔가를 자주 시도하고 있네요.
요새 타 업종에서 개발자로 많이들 오시는 것 같긴 한데..
궁금한 사항 있으면(SI / 네카라 등) 아는 선에서 답변 달아보겠습니다.
(생각해보니 네/카/라 모두 약간씩 경험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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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nginus
개발자쪽으로 진로 가능성 있나요?
그런 경우에는 1~2년 정도 열심히(코딩 부트캠프 같은데서) 하면 엄청 성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완전 문과나 인문대생 분들은 그 빈도가 매우 적더라구요..
독하게 마음먹고 3년 정도 준비하셔야 할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아보이네요^^;;;;
혹은 1년 정도 국비 교육 받고 SI로 시작하는 케이스들도 있긴 한데..
이쪽은 매우 성장하기 하드한 환경으로 알고 있습니다.
운과 노력과 노오력이 모두 결합되어야 좋은 환경으로 갈 수 있는 것 같네요. ㅠ
주어들은 바로만 생각해봤을 때는.. 추천 드리진 않습니다.
제 친구 33에 햇어여 비록 중소기업인데 연봉도 나쁘지 않구요 가까운 주변 지인중 도와줄 개발자 있으면 할만 할거에요 약 6개월 공부했어요. 물론 제가 개발자라 이거저거 챙겨주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