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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일년 됐는데 남친은 저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데
저는 솔직히 반하진 읺고 호감이 커져서 사랑에 이르렀는데요 외모와 키도 제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어느새 남친이 제 이상형이 되어 있는 매직을 겪고 있습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궁디 팡팡 계속 해주고 싶네요ㅋㅋㅋ 넘나 보고 싶어서 울컥하는 매직도 있어요ㅠㅠ
남친이 100일에 결혼 얘기하면서 저랑 같이 함께 하고 싶다해서 그땐 넘 이른가 싶었는데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예뻐해주고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울 뿐이에요 남친은 지금도 절 보면 떨린대용ㅋㅇㅋ
사랑에 아파하며 때론 사랑을 부정하던 저였기에
대충 조건 맞춰서 시집가야지 했는데 적지 않은 나이에 이런 사람 만나 사랑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에요
예전의 저는 꽤 이기적인 편이었는데 이젠 제 것 모두
남친에게 줘도 아깝지 않네요 이것도 매직 맞죠?ㅋㅋ
지금도 잠이 오지 않아 남친 사진 보며 흐뭇해하는 중입니다ㅋㅋ 저 콩깍지인가요ㅋㅋ
아 참고로 결혼 준비 중이고 내년 가을 결혼 예정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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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는 글 끝에는 개그식 반전이 있을까 기대하고 읽었네요.
시국이 어수선한 때 행복한 결심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