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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양가허락받고 동거 3년차구요
서울에 여친명의로 작은 쓰리룸 빌라하나 사서 동거시작했어요
집살때는 제가조금 더 쓰긴했지만 거의 반반했고
가전가구도 제가 다삿고 침대가 ㅇㅖ전부터 제가 쓰는거라
나중에 바꾸고싶네여
누군 결혼하면 돈이 남는다는데 그럴수가있나요?
여친이나 저나 양가부모님이나 정말 최소한의 비용으로
결혼식하고 부모님 축의금도 저희 집산거 대출갚는데 보태쓰라고
하시긴 하네요 그래도 어머니가 친척들 결혼식에 막 100씩 하고 하셔서
친척들한테 받을돈도 많긴한데 최소 부모님 차한대 사드리고싶긴하네요..
우선 사진은 친구한테 부탁해서 할거같구여
드메는 식장이랑 셋트로 하는게 낫다고 하는거같고
진짜 거의 딱 식올리면 되는데 제 양복도 친구가 맞춤을해서 거기에
최대한저렴하게 하려고 하는데 예물이런거도 안할거고 한다한들
받은돈으로 나중에 값이 오를만한 보석같은거 살거같구여
저희가 정말아껴서 십년안에 서울에 아파트구입이 목적이라
여친도 지하철타고 다니고 저는 중고 600만원짜리 중형가스차
타고 다니고있어요 ㅜ 결혼해도 계속타고 다닐거고 차욕심이 있지만
꾹 참고살아보려고요
두서없이 막 쓰긴했는데ㅜ
저.. 결혼비용 얼마나들까요..ㅜㅜ
아 참고로 여친이랑 저랑 동거까지 연애13년했고
니가얼마했니 뭐 그런거 안따지는 스타일이에요
서로 있으면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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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딱 식만 하신다고 하면..뭐든 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한데 그래도 싸게 한다고 했을때 예식장(0~100) 드메(100) 예복(50) 혼주 의복+메이크업(100)...그 외 헬퍼비나 청첩장 등 잡다한 거 포함해서 500 안으로 해결하지 않을까요?
청첩장 돌릴 때 밥사는거 한 100~200 정도 따로 잡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