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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베트남 국제결혼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잘생각하고 가라했는데
35살....제가 고1때부터 친구였고 군대도 같은 시기에 다녀왔는데..
제가 보장하는 모쏠입니다..
아 이녀석이 일어를 잘해 일본여자를 2~3명 만났는데...그중 2명을 만났는데.....
키 150에 뚱뚱하고 뻐드렁니....목소리는 그에 걸맞지 않게 카와이...ㅡㅡ;;
여튼 6박 7일로 다녀왔는데...
저는 누굴 마누라로 맞을까 기대했는데...
빈손으로 왔네요...
다시 베트남 가야한다네요...
비행기 비용+주선비+식대+숙박...다시 지불하고....
돈 1~200더든다고 하더군요(비행기값제외;;;_)
이친구가 여자앞에서 말도 없고 모쏠티 팍팍 나는데....베트남에서도 그랬나봅니다...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니 요즘 베트남도 어느정도 살고....sns가 잘되있어서 자기들끼리 남자 보는 눈이 높아졌더군요...
그리고 그 업체 사이트에 올라온 여자들도 오지만...더많다네요....이쁜여자도있고 못생긴여자도 많고...
문제는 여자에게도 선택권이 있다는점...
제 친구가 175에 100킬로 나가는데...재산은 어느정도 중산층인데...
그런데 베트남 여자들이 뚱뚱한 남자들을 싫어하더라구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일단 거른다네요...
또 거르지 않는 여자들은 이친구 기준에 여성미모 미달....
거기다가 서로 맘에 들면 그자리에서 밥먹으며 대화한다 합니다(통역사껴서)
대화끝나면 결혼??이 아니라 또 여자한테 물어본다고 하네요..거기서 또 까이고...이친구는 좋아했는데...
그짓을 몇번 하다보니...멘탈이 나간다고 하던데....
이친구는 애가 타는데 업체는 배짱.....어차피 여기서 못만나면 결혼 끝이다...여자가 좋다하면 수락해라....이런식...
4박5일동안 하루 6시간씩 선만보고...결국 과감히 다 포기하고 돌아왔네요...참..
마지막날 실패한 남자들(이친구 말고 다른 남자분2분도 실패...)이랑 매니저랑 술마시는데
중개업체 말로는 요즘 베트남도 유흥이 워낙 발전하고 외국인들 이민을 다받아서 백인 동양인(일본,중국,한국) 들이 엄청 늘고있고
그런 이민자들(돈이 맣음,대부분) 사귀는 여성도 많고....
시골에 가난한 어린 처자들중 가족이 아프거나 부양가족이 많은 베트남 여성들이 돈이나 국적을 바라고 국제결혼을 노리기 보다 유흥쪽으로
빠져 돈버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특히 ktv jtv ctv등 룸쌀롱 같은데서 매춘을 하며 돈을 버는 여성들 수가 어마어마 하다네요..;;;
여튼 친구의 쓸쓸한 모습을 보니 안타깝네요....
저도 180에 100킬로나가는 같은 돼지인데.....아직 결혼할맘이 없긴한데....왠지 저의 미래를 보는듯한 이기분....
뚱남들은 전세계 어딜가도 답이 없나봅니다...아님 같은 뚱녀를 만나던가...참...
이래저래 우울한 밤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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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까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