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예랑입니다.
성격상 대충대충은 용납이 안되어 하나하나 힘들게 결정하고 있네요..
예물역시 여기저기 찾아보며 4c를 공부하고
견적 잘받은 곳 쪽지로 여쭤보며..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특히나 뽐뿌에서 많은 도움 받았기에 저도같은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을 좀 드려볼까 합니다.
저희는 먼저번에 커플링 보러다니면서 괜찮다 생각했던 대전에 3업체 정도 견적받고
마침 서울갈일이 있어서 친구가 소개한 청담 2곳,
뽐뿌에서 검색한끝에 평좋은
종로에 2곳 돌아다녀보고 결국 종로에서 맞추었습니다.
(이정진3214님 글이 큰도움 되었습니다!!!)
대전에서 알아보면서 구성은 대략 우신다이아5부세트/진주귀걸이목걸이or쌍가락지or패션세트 구성으로 정했구요.
대전보다 서울이 여러모로 낫다는건 당연한거고..
서울에서 종로와 청담을 비교해보니
주관적 견해로는 디자인은 확실히 청담이 깔끔하고 딱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그만큼 세공비가 높았습니다.
커플링이라면 세공비를 좀 더 들이는것을 고려했겠지만
저희는 디자인보다는 다이아에 투자하는게 좋겠다 싶어
청담에서 디자인을 익히고
종로에서 비슷한 디자인을 찾아
차액만큼 다이아 크기 조금 키우고
가드링추가하여 맞추었습니다.
다이아세트의 목걸이 귀걸이는 청담에서 본것과 동일한 것이 있더라구요. 고민없이 바로 결정했습니다.
그러고도 예산이 남아서 진주랑 쌍가락지까지 모두 맞추고 왔네요.
제일 초점을 맞춘 다이아 반지는 GIA E SI2 3ex 5.7부구요.
우신을 생각하고 갔는데 실제 모습은 gia가 훨씬 빛이 좋아 gia로 택했습니다.
디자인은 청담에서 본게
깔끔하면서 프롱이 높게 올라와있는 디자인이었기에
최대한 비슷한걸로 골랐는데..
고른것이 공방제작이라 다른것보단 세공비가 좀 더붙는다하네요.
그래도 청담가격에 비하면 비싼편도 아니었습니다.
발품 판만큼 종로에서 좋은 사장님만나 다이아도 커지고 3돈 쌍가락지도 생긴셈이네요ㅎㅎ
쌍가락지 금목걸이도 다니는데마다 금값만 받고 해준다 하는데 가격이 조금씩 다 달랐습니다. 이가격도 알아본중엔 제가 한곳이 제일 저렴했네요.
이렇게..힘들었지만 나름 만족스럽게 예물 클리어했습니다.
나름의 팁이라면..저희가 간 종로업체들은
뽐뿌에서 보고 왔다고 말하니
다들 가격으로 장난치지는 않더군요.
그럼 모두 결혼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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