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많이는 못다녔지만 정말 좋았던 곳 위주로 후기 풀어보겠습니다

1. 맛집

아마 가장 많은 돈을 쏟은 종목이 아닐까 싶네요. 3일 동안 거의 50만원쓴거 같은데요

가기전에 뽐뿌랑 친구들 동원해서 맛집 알아봤는데 좋았던 곳도 잇고 안좋았던 곳도 있었습니다

맛집이야 뭐 워낙 주관적인거니까  제가 추천해도 별롤수 있고, 좋을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바라며..

제주에 맛집이 없다고 하시는데,,, 없다기보단 그냥 서울에서도 이젠 다 먹을수 있고, 아무래도 관광지다보니 가성비는

확실히 떨어지는거 같네요. 

지금 생각해도 가장 좋았던 곳은..

1. 국수집

 - 삼무국수 : 금욜 밤에 도착했더니 갈만한 곳이 없어서 그냥 가다가 네비에 별하나 맛집으로 뜨길래 무작정 찾아간 곳입니다

     근데 맛은.. 솔직히  제가 마지막날도 지나가다 네비에 별 세개로 올래국수(제주 3대 국수집이라고) 먹었었는데.. 올래국수보다

진짜  네배 더 좋아요.  올래국수 솔직히 국물이랑 고기는 맛잇었는데 국수 자체가 너무 물에 띵띵부은 면이라 전 좀 별루였습니다.

   삼무국수 가시면 특히 고기비빔국수 먹어보시길 바래요 비빔국수 이런 맛은 또 처음이네 하는 조금 독특한 맛입니다(호불호는 없을듯)

  그리고 돔베고기도 맛있었구요. 저는 고기국수 안먹고 멸치 국수 먹었었는데.. 멸치국수도 맛있었어요 다만 양이 조금 적습니다. 제가 좀 많이 먹긴하는데  국수 양이 좀 작아서 아쉬웠어요. 삼무국수는 또가고 싶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2. 고기집

  - 흑돼지 구이 먹고 싶었는데 일정상 못먹고 ㅜ 그래도 뽐뿌에서 고기전문가 라는 분이 추천해주신 해심가든 갔었는데

    여기 진짜 초강추입니다!!!    고기전문가님에게 감사드리고요 일단.   진짜 제주에서 다닌 곳중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맛집이었습니다

    제가 진짜 고기집 가서 2인분만 먹고도 배부르긴 지난 10년간 처음이었습니다(물론 김치찌개도 시켰지만요) 가서 꼭 생갈비 시키시구요.   2인분에 김치찌개 시켰는데 진짜 배불렀고 비용도 총 4만 7천원인가 나왔었네요.. 점심에 갈치조림 4만 5천원 내고 먹은거에 비하면 진짜 갈치조림 괜히 먹은 기분들정도..     돼지생갈비 첨먹어보는데 진짜 맛납니다. 다른데도 원래 이렇게 맛난지 궁금할정도에요.  해심가든 두번 추천합니다!!  ( 밥시키면 된장 공짜로 주는데  김치찌개보다 맛나요 김치찌개는 왠만함 시키지 마시길...고기는 많이 들어있네요,,,)

3. 생선

  - 갈치조림  좋아해서 찾아보다가 친구가 자기 제주가서 두번이나 간곳이라고 제일 좋았다고 해서 삼보식당이라는 곳 갔는데... 맛은 있었습니다!!  갈치조림이야 뭐 맛있죠!!  양념도 맛나고 밥비벼먹어도 좋을거 같은 맛이에요! 근데 밑반찬도 진짜 조금주고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국 또달라하니까 완전 식은걸로 주고. 그냥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가성비 따지면  그냥 한번 먹고 말아야겠다 수준이네요.

 -  횟집 : 회를 좋아하긴 하는데 먹은지 몇년 안되서 초보격입니다.  제주도는 역시 고등어회라고 그래서 횟집도 추천을 받았는데 친구한테 신산포구자연산횟집이라고 가성비가 좋다고 추천받았습니다.  그리고 제주 관광청인가에서 발행하는 맛집 지도에도 그달의 맛집으로 선정되서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갔는데!!!!     고등어회 삼만원짜리... 맛이... 솔직히 제가 어쩌다가  그 전주에  사당에 있는 횟집에서 먹은 3만5천원짜리 고등어회랑 차이가 뭐지 싶더라구요.  원래 저기가면 다금바리 돔 이런거 시켜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그랬습니다. 고등어회 나오자마자 들끓는 날파리 때며.. 그냥 단품 회 시켰다고 쌈도 안주고..  //  해물탕이랑 전복해장국인가도 시켰는데... 전복도 그냥 그렇다네요 .. 해물탕도.. 그냥 쏘쏘한 맛....   왜 추천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그렇다고 맛없고 그렇진 않았습니다.

4. 기타 식당

  - 월정리 해변 달이뜨는 식탁  :  월정리에 갔다가 그냥 무심코 인터넷 검색해서 들어간 곳입니다. 이거저거 먹었떠니 마지막날에  먹고 싶은것도 딱히 없고, 파스타 돈까스 파는집인데 돈까스 먹고 싶단 생각에 들어갔습니다.   파스타는 그냥 맛은 쏘쏘. 딱새우 파스타 먹었는데 딱새우 첨먹어봤는데 딱새우 맛있데요.. 파스타 자체는 그냥 쏘쏘.  근데  여기 돈까스가 대박입니다. 흑돼지 돈까스인데 진짜 크기가 무지막지해요  고기로 시키면 목살 한 3인분 나오나. 두께도 두께고 진짜 시키면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두꺼운데도 고기들이 균일하게 잘익었고 고기도 나름 도톰하니 부드러워요. 근데 크기에 비해 돈까스 소스가 넘 적게 나와서 로제 파스타 소스 찍어먹었네요. 근데 외형에 비하면 그냥 맛은 뭐 돈까스 맛이죠 ㅎㅎ   그래도 가성비 좋다고 생각합니다. 뷰도 창가에 앉으면 해변 보면서 이층에서 먹을수 있어서 좋았네요. 단 서빙은 좀 쌀쌀맞음.

 - 우도 풍원 :  우도에서 배고파서 들어간 곳입니다. 주물럭집 한라산 볶음밥이라고해서 갔는데요. 가면 제육볶음같은거 팔고 볶음밥 팔고 그래요..  주물럭은 그냥 제육볶음 맛인데 그냥 저냥 괜찮아요.  한라산 볶음밥은 그냥 신기한데 맛자체는 별로 없어요. 알바 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설명하면서 볶아 주시는데 그건 좀 신기하긴 합니다

 -  우도 하하호호 :   수제 버거집인데 사람 엄청 많아요 20분 기다렷습니다. 제주 흑돼지 버거라는데.....  20분 기다릴맛은 아닙니다. 그냥 우도 왔으니까 여기 맛집이래 이래서 갈 맛입니다. 소스를 듬뿍 넣어줘서 그냥 소스맛으로 먹는거 같아요.

5. 빵집

     티나 케이크라고  서귀포 시내에 있는 빵집 가서   바나나 누텔라 케이크 꼭드세요 두번드세요 진짜 맛있어요!!  두번먹고 싶었는데 동선안나와서 못먹은거 후회될정도입니다.바나나 누텔라 케이크 그냥 두개 시키고 먹을걸 할정도로 바누케이크가 맛납니다.

6. 기타

 -  못먹은게 아쉬워서... 제주도에 흑돼지 유명한데 흑소도 있다더라구요. 흑소랑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가려다가 마지막날 시간 안맞아서 못갔습니다. ㅜ 후기는 다들 맛잇다는데 솔직히 소고기가 맛있죠 뭐 ㅋㅋ  혹시나 해서 올립니다. 가보신분들 후기좀..

- 관광지

  관광지 그냥 몇개 팀 말씀드립니다

  1. 새별오름 / 10월에 억새풀보러 여기 많이 가시는데  좋습니다!! 다만 오름에 정상까지 올라가시는 분들 많은데 굳이 진짜 개힘들게 가파른 그길을 올라갈 필요가 있나 싶을정도로 굳이 올라갈필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힘들어요. 여기까지 왓는데 안올라가면 후회한다고 해서 올라갔지만 굳이 올라갈필요 있나 싶었습니다.. 다만 운동은 됩니다 진짜....

 2. 송악산 둘레길 좋았습니다

 3. 젊은 사람들이라면 제주 몽키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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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재밌어요. ㅋㅋㅋ   젊은 분들이라면 가볼만 합니다. 근데 춤츠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다들 무슨 목적인지...

      남자들은 젊은 애들이 많은데, 여자분들은 조금 나이가 있으십니다. 그리고 중간에 이벤트 하는데 이벤트 보는 맛도 있고 좋아요

 5. 우도 좋아요.

   - 우도 좋은거 다 알죠. 

6. 해안가 드라이브

  - 뽐뿌에서 어디갈지 조언 구했었는데.. 워낙 갈때가 많으니까요 해안가 드라이브 참 좋았습니다.

     다니다보면 진짜 어디 나오지도 않는 이쁜 곳 많이 나와서 운전하다 차세우고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닭머르해안길 그중에 좀 좋았던거 같고  여기저기 다 좋은거 같아요.

7.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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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제주 한번 가서 역시 제주가 좋긴 좋구나 생각한 제주초보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