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스페인 남부 생각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아서...

글구 렌터카로 돌기 원하시는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항공은 

알이탈리아 비지니스 프로모션으로 인당 155만원(원래 165만원데, 지마켓 10만원 쿠폰 사용)으로, 완전 초초초 저렴하게 구입 했어요. 

알이탈리아가 중간에 뭐 루프트한자한테 인수된다, 망한다 여러가지 말도 많았고...

서비스나 짐 분실 등 악명높은 후기들이 너무 많아 쫌 많이 걱정하긴 했거든요.

그래도 비지니스가 155만원 이라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라, 그냥 질렀습니다.ㅎ

결론적으로 서비스 괜찮았고, 짐 분실 따위도, 연착도 없었고 여러모로 아주 만족 스러웠고용.

나중에 또 요 가격으로 뜬다면? 다시 탑승할 의향 100% 입니다. 

요즘 알이탈리아 프로모션 하는거 같던데, 한번 확인해 보시길... 

동선 및 일정은

우선 인/아웃을 정해야 하는데...

전 알이탈리아 비지니스 프로모션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인에 좀 한계가 있었어요.

세비야 인이였으면 좋았을텐데, 어쩔수 없이 마드리드 인 / 바르셀로나 아웃 이였고요.

마드리드랑 바르셀로나는 기존에 다녀왔던적이 있어서, 이번엔 남부만 올인 했습니다.

저처첨 남부만 올인 하실꺼면, 네덜란드 항공으로 세비야 인 또는 네덜란드 항공, 에어프랑스로 말라가 인으로 항공 스케쥴이 괜찮은 편이니 

참고 하세요. 아웃은 뭐 인을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알아서 잘 정하시면 됩니다.

전 마드리드 1박 (공항근처) - 세비야 3박 - 론다 2박 - 네르하/프리힐리아나 2박 - 바르셀로나 1박  총 9박 11일 일정 이었고요.

마드라드-세비야랑 말라가-바르셀로나는 항공으로 이동했고, 세이뱌~론다~네르하는 렌터카로 이동했어요.

호텔은

이왕 비지니스 타고 가는거 호텔도 왠만하면 괜찮은 곳으로 해서, 호텔 비용이 쫌 마니 들었습니다. 

근데 유럽 호텔들이 좋은 호텔가도 외관이나 이런거는 삐까뻔쩍해도, 객실은 생각보다 그저 그래요.

전 그래도 뭔가 이왕 유럽가서 유럽 느낌나는 곳에서 머물고 싶어서, 호텔에 쫌 투자 했고요.

갠적으로 여행 내내 다 좋은 호텔은 부담되니, 중간중간 어느정도 좋은 호텔에서 자는 걸 추천 합니다. 

그래야 뭔가 여행 온 기분도 나니까요... 그리고 스페인에 오래된 성이나 수도원, 귀족의 집 같은 걸 호텔로 개조해서 나라에서 운영하는 파라

로르라는 숙박 형태가 있어요. 스페인에서만 운영되는 정말 독특한 숙소라, 기회 되시면 한 번 투숙해 보셔도 좋습니다.

마드리드는 공항 근처 크라운 플라자 1박

세비야는 알폰소 트레제 3박

론다는 파라도르 론다 2박

네르하는 파라도르 네르하 2박

바르셀로나는 올리비아 플라자 1박

렌터카는

4일 허츠 이용 했고요.  차량은 벤츠 B200d 나왔고 생각보다 너무 커서, 좁은 골목이 많은 소도시 용으로는 비추에요.

렌터카는 확실이 장,단점이 명확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장점은 우선 몸이 너무 가벼워요. 차에 다 두고, 그냥 카메라랑 돈만 가지고 나가면 되니까 그 점이 너무 편했고, 버스나 기차로 갈 수가 없는 

곳도 렌터카카 있으면 맘데로 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목적지를 특정하지 않고 지나가는 길에 마음에 드는 곳을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는 게 

제일 큰 장점 같아요. 단점은 사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그리고 아무리 풀보험 들어도 차 긁힐까봐 소심해 지는 것 정도? 

하지만 장점이 워낙 커서, 확실히 남부 여행은 렌터카가 필수 인 것 같아요.

차차, 본견적인 후기 남기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