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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7말8초) 휴가 기간에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가는데 올해초 부터 여러가지 사정상 지출을 좀 줄이자 해서
올 여름 여행은 없다고 했다가... 갑작 스럽게 또또 제주로... 제주 가족 여행만 진짜 5~6번은 갔던 것 같네요.
7월 첫주에 이렇게 결정을 해서 해외는 너무 비싸고 차선책으로 제주로 가자고 결정.
매일 비행기랑 렌트 비교 사이트를 들락날락. 저희 가족은 3인 (성인 2명+초6 1명).
1. 비행기 티켓
- 인터파크에서 주구장창 새로고침 하고 해서 최저가는 아니지만... 항상 2~3만원대로 가다가 6~7만원대로 가려니 눈물이... 돌아오는 비행기도 저녁 거의 마지막 비행기로 잡으니 8~9만원대... 하... 보통은 중간 중간에 가격변동(항공사에서 진짜 진짜 가격 가지고 수시로 변경합니다.)이 심한데 이번에는 출발 비행기는 거의 변동이 없더라구요. 돌아오는 비행기는 간간히 3만원대가 뜨긴 했는데 저녁 비행기다 보니 거의 가격 변동이 없더라구요. 너무 비싸 그냥 돌아오는 비행기는 마일리지로 해결 했네요.
(저는 항상 제주 갈때 비행기는 인터파크에서 비교 돌리고 해당 공홈가서 결제를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조금 저렴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지마켓이나 옥션, SSG에서 이벤트를 많이해서 결과적으로 봤을 때 이쪽에서 했으면 1인당 1만원 정도 더 저렴하더라구요. 다음에는 이쪽도 꼭 봐야 겠습니다.)
2. 렌트카 - 제주 갈때는 항상 돌하루팡에서 비교 돌려서 거의 제일 저렴한 편에 속한 차를 선택 했는데 올해는 제주THE렌트카라는 사이트가 눈에 띄어서 돌려보니 돌하루팡 보다 약간 저렴해서 이번에는 이쪽에서 비교 후 특별한 렌트카에서 코나 전기차를 총 72시간 5만원대에 렌트했네요. (그리고 제주THE렌트카는 오후 2~3시 사이에 렌트하면 몇 천원 또 할인 되는 이벤트도 하고 있어요.) 7월 첫주에는 11만원 정도 했는데 이게 점점 더 내려가더니 5만원대까지 내려 왔어요. 렌트카는 거의 출발 직전까지도 무료 취소가 되니깐 항상 이런식으로 변경을 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렌트가 너무 저렴해서 깜짝 놀랐네요. 대부분 이 기간에는 비쌌는데 올해는 진짜 렌트가 저렴했어요.
많은 분들이 전기차 렌트 하면 충전하는 것 때문에 많이들 불편해서 잘 안 하시는데 저도 예전에 제주에서 소울 렌트했다가 진짜 충전 스트레스로 다시는 안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코나 렌트하고 진짜 진짜 하나도 불편한걸 못 느꼈네요. 왜냐하면 충전을 안 했습니다. (그냥 테스트로 잠깐 2번만 해봤습니다. 2번 합쳐서 4천원 정도) 보통 렌트 반납시 처음 받았을 때 충전 게이지로 채워서 반납해야지 추가금이 발생을 안하는데 처음 차량 받을때 1칸 게이지당 1,600원 내야 된다고 해서 계산기 두드려 보니 저는 6칸 X 1,600원 해서 9,600원만 냈습니다. 2번 정도 충전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충전한 거랑 추가금 내는 거랑 거의 비슷해서 충전 스트레스도 안 받고 이렇게 했더니 너무 좋았습니다. (4일동안 많이 돌아 다녔습니다. 일단 숙소를 제주시에 한곳 그리고 서귀포시에 한곳 이렇게 잡았고요. 매일 매일 나갔어요. ㅎ)
그리고 렌트카 상세 내용에 보면 렌트카 회사에서 충전카드(1일당 6천원)를 주는 것도 있고, 그냥 본인이 알아서 결제하는 것도 있는데 저는 알아서 결제하는 것으로 선택했어요. 이게 더 싸네요. 그리고 요즘에는 충전카드 포함인게 잘 없긴 없고 포함은 또 렌트비가 비싸더라구요.
조금이라도 충전 할인 받으려고 이것 저것 어플 설치하고 충전 맴버쉽 카드도 신청하고 했는데 카드를 늦게 신청해서 사용은 못 했네요. 충전가격 비교 및 충전기 위치 찾기 좋은 어플은 일렉베리(elecvery)네요.
렌트카 관련 마지막으로 요즘 전기차 렌트는 코나, 니로, EV6 등등 대부분 배터리가 큰 차라서 80% 충전하면 이동 거리가 450km 정도 되어서 여행기간이 짧으면 충전을 굳이 안 해도 충분합니다. 이전 처럼 소울이나 sm3 이런 배터리 작은 차량들은 거의 없으니 코나, 니로 급 위로 렌트하시면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코나, 니로 엄청 저렴합니다.
(제주THE렌트카 이용하시면 런닝맨 1인 무료 혜택도 있어요)
3. 숙소 - 직장과 협약된 기관으로 매년 할인 받으면서 예약. 이번에 처음으로 제주시에 있는 라마다 이용했는데 상당이 만족 했습니다. 실내, 실외 수영장 이용도 포함된 거라 좋더라구요.
4. 이것 저것
- 올해 제주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월요일 저녁에 애월쪽 랜디스와 노티드 주변 일대에 갔는데 그 해변가 큰 레스토랑도 폐업하고 분위기가 썰렁했고 사람도 없고.. 이전 코로나 기간에 갔을때랑 완전 달랐습니다. 그때는 진짜 사람들 많았는데. 그리고 화요일 저녁에는 중문단지 쪽 갔는데 여기도 썰렁. 항상 가면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복작복작 했던 곳인데... 다들 해외로 가신건지? 아니면 극성수기가 아니라서? 평일 저녁이라서? 참 이상했어요.
하.지.만. 스누피 가든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 저희는 맛집은 안가는 편이라 식당 추천은 못해요. 그냥 보이는 곳에 가는 편이라... 매번 가는 곳은 바다를 본 돼지 점심특선은 꼭 먹고 오네요. ㅎ
- 아직 미개장으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인데 스누피가든하고 가까워 추천합니다. 블루보틀도 가깝죠.
수국 명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181 동쪽송당 동화마을
여기에 9월 20일(?)에 오픈하는 스벅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때까지는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아래 사진 참조.
- 깔끔한 해수욕을 원하신다면 유명한 판포포구 추천. 단, 스노쿨링해도 물고기는 거의 없음.
- 현재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곳 : 포도뮤지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기록용으로 그리고 고수 분들이 계시다면 더 괜찮은 방법을 듣고자 적어봅니다.
눈 정화 사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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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카도 예전에 많이 봤는데 확실히 여기가 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