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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비에이-후라노 갔습니다.
박효신 눈의꽃 mv 촬영지로 유명하답니다.
여름엔 눈은 없지만 라벤더 꽃밭이 쩔어줍니다.
비에이 맛집 쥰페이에서 새우튀김동 먹었습니다.
홋카이도 대자연의 기운이 넘치는 새우튀김을 보니 곰같은 기운이 솟아남. 대박.
넘 커서 한장더
삿포로 명물인 스프카레입니다.
카레를 국처럼 묽게 해서 떠먹거나 밥말아먹거나 하는데
맛있네요 레알. 일본 카레는 원래 맛있는데 이건 더 맛있졍
삿포로 니조시장 근처서 먹은 하나마루 스시.
런치세트 가성비 쩔기로 유명합니다. 저리 먹고도 1300엔 근처.
타베로그 평점도 3.6점 이라 준수하고 맛있음
삿포로 스시집들은 홋카이도 수산물들 써서 그런지 다 싱싱하고 야들야들한게 음 존맛
홋카이도가 진짜 먹을걸로 치면 일본 원탑인듯요. 오사카 ? 쿠이다오레? 다 필요없어 !
홋카이도랑 삿포로 인근에서 또 양고기가 유명합니다.
징기스칸 이라고 하는데, 걍 몽골에서 양고기 많이 먹으니 그리 부르는듯
야채랑 같이 구워먹는데, 야들야들한건 돼지고기같고 좀 덜익어도 맛있는건 소고기같고
존내 신기한게 비린내가 하나도 안남. 거기다 1인분 700엔밖에 안하는 양심적인 가격.
남자 셋이 술이랑 배터지게 먹고도 10만원이 안나옴.
아사히카와 다이코쿠야. 타베로그 평점 4.0에 빛나는 미친 맛집. 마시쪙...
삿포로 찍고 노보리베츠 넘어가는 산길중에 호수를 만났습니다.
홋카이도 바이커들의 성지라 불리는데, 해발 300m 정도에 있는 화산호입니다. 물 쩔게 깨끗함 진짜.
노보리베츠 유모토 료칸 가이세키(석식)
찔끔찔끔 줘서 양 차겠나 했는는데 왼쪽냄비는 샤브샤브고 오른쪽솥은 밥솥입니다. 맨 위에는 생선토막.
다먹으니 배터져 죽을뻔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간김에 마코마나이 불꽃놀이도 보고왔는데 입장료만 4천엔이라 좀 고민했는데 보고나니 돈이 안아깝더라구요. 이건 한국인들 영상조차 올린거 없던데 표구하기 힘들어서 그런듯(해외용 티켓지원 전무)
일본여행에 있어 홋카이도는 진리입니다. 자연도 멋있고 먹을것도 맛있고. 일본 대도시는 다 돌아봤는데 홋카이도가 제일 만족스러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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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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