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6일 다낭(호이안.베나힐)갔다 왔습니다. 퀀텀5로 담은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6

9월 28(오전출발)-10월 3일(아침도착) . 4박 6일로 다낭 다녀왔습니다.

1달전에 나트랑 갔다가 꽤 맘에 들어서 딱 1달만에 또 베트남으로, 이번엔 다낭으로 갔다 왔네요.

우기이기에 날씨는 각오하고 갔었지만 비는 한 방울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평균 33-34도 습도 70-80 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였고 마지막 날은 햇살이 따갑지도 않고 걸어 다니기엔 너무 좋은 선선한 날씨였네요.

사진은 음식사진만 무보정이고 풍경과 인물이 들어간 사진들은 포샵으로 보정이 된 사진들입니다. 대부분의 예쁜 하늘의 구름은 합성입니다.  음식사진들 만으로는 재미가 없기에 인물(아내)은 대강 봐서는 실제로 누군지 지인들도 잘 모를 정도의 사진만 조금 넣었고 주로 광각을 사용했으며 렌즈를 아래쪽으로 내려서 찍었기에 하체가 길~게 나옵니다. 합성이나 심한 보정은 아니구요..  이런점들을 감안하고 슥~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상도는 1920x1080 이고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나옵니다.

호이안 투본강 소원배 풍경

호이안 올드타운의 새벽시장

어 , 나스닥이 또 올랐네~

올드타운. 해가 지고 있는 중

박시민 시장. 여긴 안 가셔도 됩니다. 지저분하고 냄새나고 딱히 볼거리와 살 거리도 없습니다. 팔뚝만한 시궁쥐가 돌아다닙니다.

저희는 코코넛 아이스크림만 하나씩 먹고 왔네요

 까우라우 바레 에서 먹었던 까오라우(비빔국수)

 반쎄오

 돼지고기 꼬치구이

호이안 포슈아 강변점. 소고기 쌀국수와 껌가라는 닭고기 덮밥요리.

 껌가

 소고기 쌀국수

 올드타운 우베베 .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코코넛빙수와 스페셜반미(?)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3층에는 포토존도 있어요.

우베베 3층. 올드타운 뷰 포인트입니다.

로컬식당 캐롯에서 먹었던 음식들입니다. 바로 맞은편 에어컨 나오는 유명한 호로콴이라는 식당을 놔 두고 , 땀 흘려가며 굳이 여기서 먹겠다고 아내가 우겨서 여기서 먹었네요.

 타마린느 쉬림프

 화이트 로즈

 프라이드 완탄

 미케비치 해변에서 유명하다는 허벌피자 먹어 봤습니다. 솔직히 맛 없기가 힘든 음식이고 제 입에는 짜긴 했지만 맛있었어요.

바나힐 골든브릿지 . 사람많은 시간대를 피해 아침 일찍 출발해 오전 8시에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날씨도 좋았습니다.

 여기, 유럽 감성 제대로 납니다. 맘에 들었어요.

다낭으로 돌아와 파라운지라는 한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먹은 점심인데 여행기간 먹었던 음식들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계란 볶음밥은 1개 시키면 3인분 나옵니다.

 모닝글로리 야채복음

음식이름은 생각 안 나는데 하얀 칼국수 면을 소스에 찍고 고기와 야채 넣고 먹는건데 맛있었어요. 추천메뉴였어요. 

총알오징어 요리인데 이게 정말 괜찮더군요. 맛났어요.

미케비치 해변. 뜨겁지 않은 밤에 맨발로 걸어보세요. 모래가 정말 고와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핑크성당.

그린카페 라는 곳에서 먹은 망고빙수. 제일 더운 시간에 여기서 1시간 잘 쉬었습니다.

퍼틴13에서 먹었던 곱창쌀국수. 짬뽕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매콤하고 칼칼~. 소자 시켰는데 양이 제법 많습니다.

갈비 쌀국수. 국물은 전형적인 쌀국수 베이스인데 갈비가 들어가 있어 괜찮았어요.

아이러브반미 에서 에그반미 먹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사실 전 불고기 먹고 싶었는데 ㅠㅠ

점심으로 분짜 소자를 2개 시켜 각각 먹었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먹어야 하는게 이런 여행같습니다. 단짠단짠 맛있었어요

마지막 다낭에서의 저녁식사는 로컬음식점에서 껌땀을 포장을 해 와 호텔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먹었네요. 

돌아오는 날, 공항 라운지 이용했는데 먹는건 둘째치고 샤워까지 가능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꼭 이용해 보시길~

동영상도 하나 추가해 봅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자전거 타는 영상입니다.

* 생각나서 추가해 보는 이런저런 이야기 *

.로컬음식점은 대부분 에어컨이 없습니다. 덥습니다.

.다낭의 한시장이 나트랑의 담시장보다는 규모도 크고 시장이 그나마 반듯반듯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어 훨씬 좋다는 생각입니다. 덥기는 마찬가지. 오전에 가시면 그나마 한산하고 덜 덥습니다. 영어는 몰라도 됩니다. 상인들이 필요한 한국말은 다 잘 합니다. 흥정은 필수 !

한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매력적인 물건들은 크록스.옷.신발.캐리어 정도네요. 캐리어 정말 쌉니다. 이번에 24인치 33만동에 구입했어요.

신발은 바로 옆 가계인데도 가격차가 꽤 납니다. 여러곳 알아보시는게 좋아요. 

.바나힐 가시려면 아침 일찍 출발하세요. 저희는 8시에 주차장 도착했는데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니 사람들이 많지않아 좋았습니다.

.맛집 투어하시려면 미케비치 쪽 보다는 한시장 근처의 호텔들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이 주변에 맛집들이 다 있습니다.

.마지막날엔 24시간 체류가능한 호텔을 이용하시면 정말 좋아요. 저희는 저녁 8시에 체크인하고 그 다음날(공항가는 날) 저녁 8시에 체크아웃했습니다. 저녁 8시까지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놓고 마지막 식사는 포장해 와서 호텔에서 먹고 충분히 쉬다가 나와서 마지막으로 마사지샵 한 번 더 갔다가 공항 가니깐 버리는 시간 별로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엣젯. 오전출발을 선호하기에 선택의 폭이 없어 비엣젯을 또 이용해 봤는데 좌석 좁은것 빼고는 다 괜찮았습니다.

지연으로 악명높은 항공사지만 이번엔 출발할때도 돌아올때도 30분만 지연이 됐어요. 이 정도면 뭐~..

(돌아오는 날 다른 항공사들, 2시간 30분넘게 지연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