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버킷리스트가 독일 옥토버페스트를 다녀오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독일까지 다녀오는 게 어렵기 때문에

대륙의 옥토버페스트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없이 2박3일로 다녀오려고 했으나 

아이들과 함께 3박4일 일정으로 칭다오를 다녀왔습니다.

칭다오 맥주축제를 하고 있는 금사탄해변입니다.

저희 가족이 지냈던 숙소도 이곳에 있는데

칭다오 맥주에서 직접 운영하는

Tsingtao time resort였습니다.

해외여행 다닐때 되도록이면 숙소를 옴기는걸 싫어해서

그냥 이곳으로 정해서 3박을 했고 

중국도 성수기라 나름 비쌌지만 서비스가 좋아서 한번은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리조트 숙방을 하면 좋은 점이 

맥주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가지 칭다오 맥주가 있는데 그 중에 세가지가 준비되어 있고

매일 그 맛이 바뀝니다.

외출할때 들어올때 계속 먹고 밤 12시까지 먹어서

아마도 저는 20잔을 넘게 었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스파이용권이 무료라 아이들과 스파도 즐겼습니다.

가장 메인 부스인 칭다오 부스입니다.

저녁임에도 날씨가 너무 덥고

사람도 너무 많고 해서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한국날씨보다 낫긴 하지만 낮에는 활동하기 힘들어서

해천타워에 방문해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칭다오에서 많이 가는 잔교, 5-4광장은 전망대에서만 구경했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그냥 포기..

맥주박물관입니다.

역시나 맥주박물관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박물관 구경하기 좋아하는 와이프가 학을 떼고왔습니다.

그 안에서 먹었던 맥주도 그냥저냥....

요즘 칭다오에서 핫한 관광지인 불야성입니다.

칭다오 시내에서 택시로 한시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놀이기구도 있고, 밤에 가면 정말 이뻤고

아이들도 가장 이곳이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갔던 곳 중에 가장 중국스러운 관광지였습니다.

황다오구에 완다몰이라는 쇼핑몰입니다.

3일차에 방문했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이 큰 쇼핑몰에도 사람이 바글바글...

점심먹으려는데 대기가 기본 한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 케이팝 콘서트를 했습니다.

괜히 기분좋게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리조트 테라스에서 본 불꽃놀이입니다.

매일 드론쇼, 불꽃놀이를 해서 

테라스에서 무료 맥주 주문해서 먹으면서 즐긴 4일이었습니다.

아래는 여행 경비입니다.

항공료 60만원(1인 15만원)

비자 40만원(저는 복수비자 20만원, 나머지 가격은 66천원)

숙박비 90만원

교통비와 입장료 30만원

식비 50만원

기타 쇼핑 40만원 

총 31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