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자기합리화를 하실 분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제 인생에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라 생각했던 구뉴아이패드가 하루아침에 쩌리가 되어버려서
속이 좀 쓰리긴 합니다.
그만큼 잘 사용했고 아끼던 제품인데 전자제품이란게 신제품에 밀려나는건 어쩔수 없는 순리인것 같아요.
제 경우는 "비교적 완벽한 액정" 때문에 아이패드 4세대로 넘어가기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구뉴아이패드 구매할때도 액정때문에 2번 환불, 중고로 구매하러 가서 불량?액정때문에 2번 발걸음을
옮겼거든요. 3번째 중고거래서야 완벽한 액정을 찾아서 정착했습니다.
이후 대략 10여대의 주변 뉴아이패드 액정을 봐왔지만 보통 이상의 액정이 잘 없더군요.
누렇거나 그라데이션이 져있거나 등등
파란 빛이 살짝 도는 균일한 액정을 찾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운좋게 딱 걸린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후 리퍼생각도 사실 없었습니다.
색온도차이다. 한국인이 유독 파란 빛이 도는 액정을 좋아한다 등의 말들이 많지만
막상 보면 그 차이가 상당합니다.
저 역시 디자인 종사자라 캘리브레이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자연색의 가까운 5000k
대의 컬러세팅으로 모니터를 맞쳐놓고 사용하는 입장입니다만 실 체감 느낌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누렇다 파랗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명암비, 색채재연이 누런 쪽이 좀 떨어져요.
뉴아이패드 4세대에 걸맞은 어플들이 나와 구뉴아이패드가 버벅일쯤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신경끊고 쓰려 합니다. 액정때문에 스트레스 받은것 생각하면 지금도 머리아파요.
넘어가지 않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가격말고 또 있으신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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