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자친구 영어공부 겸 게임용으로 아이패드1 16기가를 하나 구해줬습니다.
기스 하나 없는 A급 14만원 줬으니 쿨매죠. 최저 13만원까지 본것 같습니다.
앞으로 OS지원이 끊기는 시점까지 가격은 좀더 떨어지리라 생각들고 유지할수도 있겠죠.
아이팟터치 2.5세대 꾸준히 5~6만원은 1년째 유지하는걸 보니 말입니다.
저 역시 몇달전까지 사용하고 있었지만 외관은 2,3보다 더 멋진것 같습니다.
20만원 유지할땐 큰 효용성을 못 느꼈는데 10만원초중반까지 떨어지니 없던 활용도가
하나둘씩 생겨나더군요.
과연 그럼 무엇을 하며 이 크고 아름다운? 9.7인치 IPS화면을 활용할수 있을까요?
전제는 유니버셜독이던 머던 충전거치는 기본. IOS 5.1.1이 맥시멈이니
훗날 OS지원은 기대하지 않는다입니다.
1. 현 아이팟터치가 하고 있는 역활. 음악감상 OR 인터넷 라디오등의 음악미디어 서버로
활용이 가장 크겠죠. 구글뮤직 연동이라면 굳이 음원저장도 필요없을테구요.
클래식한 맥킨토시나 마란츠 리시버도 잘 어울릴듯 하고, 세련된 온쿄, 마란츠 은장 인티
도 무난할것 같습니다.
적당한 DAC 하나 물리면 오디오유저들도 납득할만한 음질은 충분할것 같고, 아이패드1
아날로그 외부출력 음질이야 휴대기기로서는 최고수준이니 음질중시하는 분들도 크게
개이치 않을것 같습니다.
9.7인치 화면에 꽉차는 시디자켓과 큼지막한 타이틀이라면 거실에서도 육안 확인가능할테고
미러링이 된다면 아이팟터치, 아이폰으로 리모콘 역활을 하면 되니 더욱 좋겠죠.(근데 되나요?)
2. 사진액자 역시 좋은 활용일것 같습니다. 평소엔 액자 모드로 풀가능 시켜놔도 전력이야 아주
미미한 수준이겠고, 전자액자로선 현재 나온 제품들과 비교해도 최고수준의 화질과 크기 아니던가요?
10.2인치 전자액자 쓸만한것 15만원 정도 하더군요. 1024X600 해상도에 LED백라이트라 해도
TFT액정일테니 아이패드1이 더 나을테구요.
디자인 종사자다 보니 퀄리티 있는 고해상도 포토디스크들을 꽤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별, 종류별 워낙 다양하다 보니 베토벤 들을땐 독일의 목가적인 시골 풍경, 비틀즈 들을땐 영국 도회지
풍경, 재즈를 들을땐 뉴올리언즈의 풍경을 돌리면 꽤 근사하지 않을까 하는 잉여로운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구하기 힘들다면 fotopedia사의 사진앱을 이용해도 좋겠구요. 슬라이드로 수천장의 퀄리티 있는
도시,문화 사진들이 종류별로 돌아가니 괜찮을꺼라 봅니다.
3. 시계 역시 예쁠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야 워낙에 훌륭한 퀄리티의 시계앱들이 존재하니 디지털, 아날로그
컨셉 머던 입맛에 맞게 골라쓴다면 멋질것 같아요.
일단 뉴아이패드가 있으니 당장은 필요없고 10만원까지 떨어지는것 보고 실행에 한번 옯겨봐야 겠습니다.
아이패드 2,3 역시 세월이 지나면 가격이야 떨어지겠지만서도 이런 용도라면 한 십년도 더 쓸수 있는 잉여로운
장식품이 되겠지요.
이외 무엇을 해야 이 한물간 아이패드1 생명력 연장에 도움을 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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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샘이솟아리오레이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