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2나 에어 아이패드로 필기하면 할만하신가요?8
- 국거리
- 등록일 2014-11-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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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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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돌핀
- 어차피 종이에 필기하는 그 느낌이 안나고, 종이에 필기하듯이 하는것도 힘듭니다. 아이패드 크기의 종이가 있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고생하기 좋습니다. 펜으로 종이에 10pt대의 글씨를 마음대로 적는건 되도, 아이패드에서 같은걸 하려면 연습을 왕창 하거나 아니면 확대해서 써야합니다.
조금 직설적으로 적자면 환상을 버리고 되는데 감사하는게 낫습니다. 아니면 갤럭시 노트같은 \'펜내장\'제품에 좀 제대로된 크기의 펜을 사서 쓰는게 더 낫습니다. 게시판 등지에 \'필기 잘하고 있다\'라고 올리시는 분은 그 뒤에 엄청난 실패를 겪은 상태라고 보셔도 됩니다. - 적당한 필기용 앱을 찾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추천 많이 받은 앱이 나한테는 안맞고, 엉뚱한 앱이 나한테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경우 오랜기간 Notability를 쓰다가 최근 Note Plus로 옮겨탔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앱을 고를때 대충 아래의 정도내용은 고려해야합니다. 쓰는대로 쓴거라 틀리거나 빼먹었을 수도 있습니다. 1) 자료 정리의 유용성 -> 어떤 앱은 노트스럽게 한다고 해서 책장에 전부 노트를 세워놓는데, 노트가 수십권 되면 나중에 골때릴 수 있습니다. 반면 어떤 앱은 정말 깔끔한 정리방법을 자랑하고, 어떤앱은 그냥 폴더방식으로 관리합니다. 취향에 맞추세요. 2) 팜리젝션 영역 지원 -> 사실 안되는 필기앱은 거의 없습니다. 얼마나 자유자재로 끌어당겨지냐를 확인해보세요. 3) 필기모드(확대)의 배율 / 필기모드시 기능 -> 의외로 \'구린\'놈들이 있습니다. 반면 정말 억소리 나게 확대되는 것도 있습니다. 배율만큼이나 중요한건 자동 넘기기 기능인데, 보통 특정 영역까지 글을 쓰면 자동으로 스크롤되는 방법을 씁니다. 문제는 이 방법을 쓰면 글을 쓸때마다 중간중간 스크롤을 기다려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반면 스크롤 안하고 다음에 이어쓸 부분을 왼쪽에 미리 띄워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Notes Plus) 배율 이외에 확대모드시에 펜의 변경이 용이한지도 보셔야합니다. 4) 글씨 선의 처리방식 -> 한번에 그은 선을 \'하나로\'인식하는 앱들이 있는데 이런 앱은 글자의 일부만 지울 수 없습니다. 대신 그만큼 사양은 덜먹겠다 싶은데, 신나게 글쓰다가 하나 틀렸다고 전부 지워야하면 난감하죠. 5) 자료 백업의 용의성 -> 자료 백업은 다들 지원하는데, 복원이 수동인 경우가 있습니다. 한예로 Notability의 경우 그냥 폴더만 만들어서 저장해주고 끝입니다. 복원은 수작업입니다. 반면 Note Plus는 연동하면 자기가 복원작업에 들어갑니다. 6) 백업되는 결과물의 상태 및 다시 열었을때의 결과물 -> 설정 안하면 녹음파일 백업 안하는 앱도 있습니다.(Notability) 혹은 겉보기에는 문서 하나인데, 백업파일은 여러개의 파일로 구성된 상태인 경우도 있습니다.(Note Plus) 심지어 암호를 걸었는데, 백업본은 암호가 풀려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pdf로 내보낸 백업파일을 불러오면 이상한 형태로 읽어오는 앱도 있긴 있습니다.(작게 불러와 졌습니다.) 7) UI및 페이지 구성 -> pdf불러왔는데 새페이지 넣으면 그냥 A4사이즈 넣는 앱이 있는가 하면, pdf를 요상하게 불러온다거나...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페이지 넘기기가 힘들거나, UI가 더럽거나... 문제는 한참 써봐야 드러난다는 겁니다. - 펜은 수펜으로 대표되는 대형팁과 와콤/Jot제품으로 대표되는 (가는)하드팁이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디스크 방식도 존재합니다. 대형팁의 경우는 선의 시작점을 감으로 익혀야하고, 확대를 안한 상태로 세밀한 선을 그리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자유자재로 쓰려면 아무래도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형팁의 경우도 블루투스 연결이 되는 제품이 있습니다. 하드팁의 경우는 선이 보이는데, 엇나가게 그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형 와콤 하드팁이 이걸로 꽤 까이고 있죠. 앱에서 보정하는 경우 괜찮다지만 결국 블루투스 강요+앱 제한이 문제가 됩니다. 어차피 하드팁은 블루투스 연결을 전제로 개발되는게 대부분이니 상관없긴 하지만... 좀 그렇죠. 그외 하드팁은 사용시 약간의 \'타격음\'이 납니다. 시끄러운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꽤 갈리는데,(시끄럽다 vs 그정도 소음은 평소에 다른일에서도 난다) 와콤 인튜어스2/파인라인은 시연매장도 있으니 직접 써보고 들어보시는게 정확합니다. 한 그 언저리의 소리는 난다고 보셔야합니다. 디스크 방식은 \'대형팁은 선이 안보이잖아! 닿는 부분을 투명한 판으로 만들어서 펜끝에 붙이자!\'라는 발상으로 제작된 물건입니다. 보면 좀 묘한데, 하드팁 출시 이전까지 그려지는 선을 가장 확실히 볼 수 있는 제품군이였습니다. 어느쪽이든 닿는 부분은 소모품입니다. 교체가 되는 경우가 있고, 펜과 같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싼건 후자. - 블루투스 연결로 필압/팜리젝션을 지원하는 경우 팜리젝션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앱에서 블루투스로 연결해야하고, 지원하는 앱에서만 되는데다가, 리젝션 상태에 대해 호불호가 크게 갈립니다. 개인적으로는(인튜어스1 사용자) \'못믿을것\'으로 봅니다. 장갑끼는게 더 낫습니다. - 펜이 기기를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튜어스1은 아이패드 에어/미니2 부터의 기기에서는 블루투스 연결시 \'살짝 터치\'한걸 인지 못합니다. 액정 구조 변경에 의한 문제라고 알고있습니다. 조금 눌러서 쓰면 되긴 되는데 필압지원펜이 이러니 난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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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터치펜을 활용많이하겠다고 하시면 싸고 이상한펜 사지마시고 수펜 사세요
다들 저렴하고 이쁜펜 사다가 시행착오 거치고 돈은 돈대로 들고 결국 수펜 구매하더군요(저도포함;;)
그런거 몇개써봤는데 전 적응 안되더라구요..터치점 보정해도 그러고ㅋㅋㅋ 저도 파인라인 생각했다가 후기들보고 그냥 섬유펜이 최상이다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