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추이는 그렇긴 하지만요 ㅠㅠ

삼전이 오늘 약반등이 나오는 것 같지만 숏커버라든가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일 것으로 생각하고요. 다만 지수인버스 대신 굳이 공매도를 할 종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미들이 계속 받쳐줄 것이기 때문에 지수하락보다 하락폭이 크진 않을 것이어서요.

공매도 가능한 분들은 카뱅 적어도 한두달 포지션 홀드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유화 롯케같은 화학이나 엘지디스플레이, 카카오도 매도포지션 한두달 이상 유효라고 보고요.

개인적으로는 카뱅과 엘지디, 대한유화는 지속적으로 공매도 포지션 유지 중입니다.

근래 고객예탁금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50조 위험하다가 지금 51조는 된 것 같고요.

달러도 거침없는 상승세가 1,430원에서 일단 숨고르기를 하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114 넘던 달러인덱스가 숨고르기 하는 영향도 있겠지만, 정부의 정책들이 단기적인 약발을 발휘하는게 아닌가 하는 예상을 합니다.

물론 대세흐름은 돌릴 수 없겠지만요.

9월들어 매매주체별 순매수를 보면, 개인은 매일 꾸준히 매수 중입니다(단위: 억원).

매일 1조~3조씩 되는 돈이 어디서 나온 걸까요. 여하튼 외인은 신나게 매도해서 달러 바꿔나가고 있고 기관도 팔고 있는데, 개인들만 사네요.

아직 하락장의 끝이 멀었다는 조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이 사니깐 하락이다라는 비하라거나, 일시적 상관관계라기보다는. 현금이 마르는 개인과 기관이 팔아대니 지수를 끌어내리며 개인들이 매수한 결과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코스닥도 비슷합니다. 중순에 잠시 외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 날도 있었지만 금액이 백억대 수준이라 미미하고요. 개인들은 꾸준히 천억대 단위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외인은 요 며칠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륙천억원대의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네요. 코스피와 달리 기관이 매수세가 좀 있긴 한데, 지난 주 기관 최대 순매수인 에코프로비엠도 306억, 에스엠이 199억, 오스템임플란트가 132억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특정 종목 매수세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낙폭과대로 인한 저가매수 내지 숏커버인가 의심을 해봅니다.

아직도 꾸준히 개인매수세가 줄어들지 않는 반면 외인이나 기관의 매도세가 큰 것을 보면, 바닥을 단정하기는 이른 감이 있지 않은가 합니다.

글로벌 차원에서 대세하락장이기에, 하루이틀의 반등이 나오더라도 일희일비 하지 않고 냉정하게 대처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