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반가운분의 카톡을 받고 통화를 했네요.

무려 2004년경 당시 큰 규모의 포탈사이트에서 

활동했던 당시의 저를 기억하고 계신분이죠. 

매일 일지를 올렸다던가, 잘난척 많이했던 일을 이야기 하셨고, 

저보다 좀더 세세하게 말씀해주시는데 

참 추억 돋는 일이었네요. 

당시 별로 크게 벌지도 못하면서, 매일 수익나는 일지를 올렸고 

그게 제 일지를 보는 사람들중 일부는 작은 수익을 [놀림감]으로 생각했었고, 

[생계형 매매자]라는 타이틀로 비웃던 사람들. 

그분도 절 이상한놈이라고 생각하셨답니다. 

이분도 그당시 다른분들처럼 매일 엄청난 수익을 내시고있으셨다는데, 

하루 10~20만원 정도 버는 일지가 이상해보였을법도 합니다. 

저의 60대 은퇴후에 편하게 살자는 장대한 뜻을 몰랐기때문이겠죠. 

그 당시 30대초반이었는데, 

벌써부터 은퇴이후를 걱정하며 매매해왔다는게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입니다. 

저를 놀리던 많은 분들은 지금 주식시장에 없습니다. 

일부 남아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주식투자 실패로인한 엄청난 고통의 시간을 거치고, 

이로인해 가정불화까지 겪으면서 살고있다는 말에 

결국 제가 옳았다는것을 느꼈을때는, 

그분들은 여전히 아무런 기준도 없이 매매를 하고있고, 

아무런 미래가 보이지 않을때, 

저는 계획대로 나이가 들수록 더 수익이 커지고, 

편안한 생활을 할수가 있게되었고 

실력은 스스로가 신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높아져서 

어떤 시장이 와도 수익을 낼수있는 사람이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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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외부 변수중에 가장 큰 부분이 안보이슈입니다. 

제가 최근 누누이 말씀드리는 이 안보(북한이슈)는 

주식시장의 장중 핵폭탄급 효과를 냅니다. 

제2차 세계대전 패망후 망한 경제를

6.25전쟁으로 세계 강대국이 된 나라가 

일본. 

우리나라에서 제일 전쟁나길 바라는 나라 

일본. 

독도를 지들땅이라고 우기는 일본과 

그 독도에서 같이 군사훈련을 하는 정부. 

선제타격운운하는 대통령. 

집권만 하면 안보이슈를 만들어내는 정치인. 

그리고, 전쟁이 장난이 아니라는걸 보여준 러시아. 

20년 넘게 전업을 하면서, 제가 가장 짜증나고 싫었던 북한과의 안보문제. 

지금처럼 시장이 폭락하고 반등해야될 시점에 터져 나올

북한과의 안보문제는 주식시장에 대재항이 될 가능성이 높고, 

과거의 전례대로, 오르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장중에 급락을 하는 일이 

비일 비재하게 터져 나오겠죠. 

그래서, 주식투자로 밥 먹고 사는 제 입장에서는

사이좋게 지내기만을 바래왔는데,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를 북한과의 대치로 풀려는 빤한 꼼수. 

주식시장 앞날이 너무 깜깜해지고 있네요. 

다시 되풀이 되지 말기를 바랬던 역사가 결국 되풀이되네요. 

이제부터 머리속에 항상 북한을 넣고 매매하지 않으면

장중에 큰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걱정거리가 하나더 늘었습니다. 

이번주는 좀 화끈하게 올라줘야

다음주 좀 내릴텐데 

별로 오른게 없어서 결국 다음주 중요한 이벤트로 넘어가네요. 

다음주는 옵션만기일이기에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것으로 보이지만, 

이벤트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미국 다우는 꽤 큰 하락.

나스닥도 하락. 

유가 상승

국채 금리 상승. 

어제와 별 다를바없네요. 

결국 290.05라는 큰 지지선과 294.75라는 큰 저항선 사이에서 박스권. 

오늘 289.3을 깨는지 잘 보셔야 되고, 

이게 깨지면 또 그 아래로 달려 버릴수있으니, 

주의 해야됩니다. 

금요일. 파생에서는 아주 재미없는 시장이라 

시황 언급은 여기까지만. 나머지는 지지저항선 보시면서 대응. 

--------- 이번주 일지 ------

아주 편안하게~

아무런 위험성도 없이 쉽게 벌었네요. 

해선도 좀 벌었는데~ 

손실본게 언젠지 기억도 잘 안 나네요. 

매일 일별로 수익만 내는 매매. 

그리고 삼성전자 부장급의 매월 매매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