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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남겨 봅니다. 매주 낚시 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맘때가 낚시하기 딱 좋은 시기라 재밌죠. 
지난주부터 매매를 잠깐 했는데 어제 위클 만기는 정말 충격적이였어요. 파생을 15년 가까이 해왔는데 이런 움직임은 처음 본거 같습니다. 사실, 한달 좀 더 된듯 싶은데 제가 써오던 매매 기법이 잘 안먹히더라고요. 거대한 벽에 막힌 기분? 매매를 쉬고 낚시를 다녔죠. 지난주부터 312 부근에서 콜만 주구장창 매매했네요. 만기지수를 327 정도를 보고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에 문득 위클 만기인 월요일에 올려버릴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콜을 탑승했더랬죠. 5-6배 수익이 터지면서 오후에 수익 정리하고 다시 콜과 풋 양매수를 하는데도 콜에서 일방적으로 수익이 나더군요. 수익을 정리하고 329 부근에서 풋으로 스위칭 했는데 동시호가에서 335까지 올릴줄 몰랐습니다. 야간장 내내 아무리 차트를 보고 복기를 해도 이해도 안되더라고요. 한편으론 매도 포지션에겐 지금 공포와 절망의 시간이었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다음날 반대매매를 기대하고 정리 안하고 놔뒀는데 오늘 50% 수익으로 겨우 나왔습니다. 운이 좋아서 수익을 올렸어도 파생에 두려움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움직임이 계속될거 같고, 정말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극단과 극단을 오고 가니 말이에요. 올해 매매는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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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Bavaria
ㄱㅁ망
참돔 채비가 아니었는데 운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