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참으로 매매하기 좋았던 그해.

2023년 홀수해 첫날부터 시작해서 지옥 같았던 한해.

그나마 6월부터 11월까지 매매하기 너무 좋아서 잘 해쳐 나왔는데,

마지막 거래일까지 악랄했던 한해.

내년은 또 내가 좋아하는 짝수해.

2024년.

비록 느낌은 영 불안하지만,

하락장을 좋아하는 내 매매성격상

오버슈팅하면서 쳐 올리기만 했던 2023년과 달리

2024년에는 아주 재미난 변동성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올 한해도 살아남아서

1998년에 주식을 처음 시작해서,

2001년 전업후에

2023년이니

내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주식과 같이 했던 이번 생.

아마 죽을때까지 매매한다고 치면,

주식투자를 안했던 시간보다

주식하면서 보낸 시간이 내 인생의 몇배가 될지 모를

나의 인생에서 주식투자를 빼면,

초중고대 학생시절밖에 없었다 할만큼

주식투자를 사랑하고, 좋아했고,

때로는 기뻐하고, 때론 좌절했던 20년 넘는 주식인생에서

그저 그런 한해를 보낸것뿐인데,

할때마다 어렵고,

할때마다 무섭고

할때마다 두려웠지만,

올한해도 이렇게 무사히 또 한해를 마감하고,

다시 새로운 한해를 다시 할수있게 되었네요.

그동안 수많은 회원들을 만났고,

수많은 지방에서 살던분들과 커피한잔도 나눴고,

또 수많은분들에게 주식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가르치면서 나도 배웠고,

나도 배우면서 실력이 늘어났고

주식에는 정답이 없다지만,

답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다른해와 2023년이 다른점은

말로만 하는것이 아니라, 실력으로만 월 수천만원을 벌수있다는것을 알게해준

나에게는 가장 큰수익과 자신감을 심어준 2023년.

비록 시장은 지옥같이 어려웠지만,

내가 월천이가 될수있게 해준 의미있는 한해.

매년 실력이 늘고, 수익도 늘었지만,

올해처럼 주식투자에 대해서 자신감을 심어준 한해는 또 2023년.

2024년에도 모나지 않게, 욕심부리지 말고,

지금처럼만 잘해나가고 싶네요.

올 한해

지옥같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이런 지옥을 만으로 20년이 훨씬 넘게 매년 느껴왔으니,

저에게 지옥이었던 주식시장이

천국이 되실수있는 2024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