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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사용자는 이 가상 현실 헤드셋이 눈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에밀리 올먼(Emily Olman)은 2월에 3,500달러짜리 기기를 구입했다. 에밀리 올먼은 처음 착용한 지 한 시간 정도 지나자 양쪽 눈이 모두 검게 변했다고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에밀리 올먼은 캘리포니아 켄싱턴에 본사를 둔 홉스카치 인터랙티브(Hopscotch Interactive)의 최고 미디어 책임자로,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 동영상을 제작하는 데 이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에밀리 올먼은 애플 비전 프로를 착용한 후 "눈 밑에 매우 깊은 다크서클이 생겼다"며 볼에 너무 많은 무게를 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에밀리 올먼이 애플의 새로운 VR 기기로 고통을 겪는 유일한 사용자는 아니다. 컨설팅 회사인 시그널 앤 사이퍼(Signal and Ciphe)의 (최고 경영자)CEO인 이안 비크래프트(Ian Beacraft)는 인터뷰에서 2시간 체험 후 두개골 아래쪽과 등 윗부분에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안 비크래프트는 애플 가젯의 착용감을 탓했다.
애플 비전 프로는 초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지만, 일부 사용자에게는 눈 밑 다크서클과 기타 문제 등 불편함을 유발하기도 한다. 장시간 착용하면 목 통증, 두통, 눈의 피로 및 허리 통증, 심지어 눈이 붓거나 건조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애플은 20~30분마다 휴식을 취하고 불편함을 느끼면 기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장하는 사용 가이드를 제공하며, 애플 비전 프로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실제 환경에 앱 기능을 겹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 비전 프로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일부 사용자는 더 많은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더 작고 가벼우며 65~70% 더 저렴한 애플 디바이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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