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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치입니다. 긴 연휴를 잘 쉬셨는지요~ 조상님이 보우하사 글로벌지수 나락으로 떨어질동안 그래도 우리나라는 연휴로 쉬어서 충격을 피하고는 있는데... 당장 내일이 문제네요 옐런누님의 고급진 립서비스를 기대할 수 밖에 없겠네요..
참 2016년 힘든장이네요..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힘든장세는 간만인것 같구요 주변 주식하는 지인들도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가 주식인생중에 젤 힘든것 같다는 분들도 계시구요... 이런장이 힘들다면 매매를 자제해야하는게 맞는데.. 트레이더들에게 그게 쉬운가요 ㅎ 보유계좌가 얼마 없으면 허전하고.. 이러다 다우가 오르는 날이면 '아... 몰빵했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하고 ㅎㅎ 어쩔 수 없는 개미인가 봅니다.
우선 지난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저랑 견해가 다르신분들도 그냥 너그러이 지켜봐주시고, 반박하지 않고 귀엽게 봐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주시고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주시면 편하실것 같습니다^^
개인들이 많이 하는 매매중 하나가 이평선 매매입니다. 3일선,5일선,10일선,20일선,60일선,120일선,200일선등... 각 이평선마다 그럴듯한 이름도 있습니다. 단기매매선,심리선,생명선,수급선,경기선등... 기술적분석의 3대 요소는 주가,이평선,거래량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요소인데 실제 거래하는데 있어 이평선매매로 꾸준한 수익을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평선매매는 주가가 3일선 또는 5일선,10일선,20일선 등에 주가가 닿을때 반등을 노리거나 이평선교차매매, 즉 데드크로스,골든크로스, 그랜빌의 8법칙, 더 발전하면 이격도매매등을 말하는 겁니다. 더군다나 여기서 더 깊게 들어가 누구는 7일선, 누구는 8,9일선 심지어 분봉을 이용한 이평선매매기법까지 등장합니다. 지금도 이런 메매기법을 주장하는 카페나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주가가 이 이평선까지 하락하면 매수입니다. 예상수익은 대충 5~7% 입니다.' 근데 이게 과연 말이 되는 걸까요...
정말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물론 매매기법을 만든 사람은 그 동안의 과거차트를 열심히 돌려보면서 확률이 가장 높은 이평선을 찾은걸지도 모릅니다. 세부스킬까지 만들면서 매매기법을 합리화시켰을 겁니다. 저 또한 마찮가지고 모든 개인들이 주식을 시작하면 거의 초반에 접하는게 이평선의 원리입니다. 나는 너무나 심하게 각 이평선의 기억에 사로잡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차트에 이평선이 없으면 뭔가 허전하고 적응이 안되는 상황이십니까? 이평선 매매를 하지만 아직까지 주식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이제는 기존의 관념을 버릴때가 됐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손실이 나고 계시다면 과감히 이평선을 버려봐도 좋지 않을까요? (물론 이평선매매로 수익을 잘내시는분들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각 이평선은 각 기간동안 매매를 하는 주체자들의 평균값이니 그 평균을 유지할려고 하는 관성이 있다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아주 중요한 보조지표임에는 틀림이 없는 사실입니다.
화승인더 입니다. 2015년 1월 1,000원 하던 주가가 최근까지 거의 7~8배가 올랐네요 급등초기 20일선 기준으로 홀딩해서 가면 거진 7배를 먹는 종목입니다. 
주가가 8월20일 고점인 6,940원 까지 오르는데, 20일선 이탈이 딱 한번 있었네요 이걸 견뎠으면 승리자가 되었겠네요. 러나 지나고 나서 보니까 아주 쉬워보이지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과연 저 20일선 이탈을 한 일주일을 견딜 수 있었을까요? 단지, 제 생각에는 이평선이란건 재수좋게 화승인더 같은 종목을 상승초기에 잡았는데 어떤 기준으로 이 종목을 가지고 가야하나... 하는 기준을 설정하는데 하나의 보조지표 외에는 그리 큰 의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위의 차트에서 '나는 22일선을 기준으로 이탈하면 매도고 그 전까지는 홀딩이다'라는 원칙을 세웠으면 그 원칙대로 하면 되는 겁니다. 이평선은 원칙을 지키는데 좀 도움이 되는 하나의 보조수단일 뿐 입니다. 
30일선을 적용했더니 더욱 훌륭한 지지를 보여주네요. '난 30일선을 이탈하지 않는 한 홀딩이다'라고 맘먹었으면 아주 꼭지까지 먹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차트에 30일선을 넣고 원칙대응을 하는 겁니다.
누구는 33일선, 누구는 37일선...어떤 특정 이평선이 의미가 있습니까? 좀 웃기나요? 지나간 차트를 보고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이... 제가 보기에는 어떤 이평선에서 반등을 바라고 매매를 한다는 거랑 같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평선을 잊으라는 말의 뜻을 오해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예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의존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매일매일 종가의 합을 가지고 특정 날짜로 나눈 값을 이어놓은 선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이평선이 정배열초기인 종목이 급등하거나 많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급등하거나 많은 상승을 한 종목을 봤더니 급등초기에 이평선이 정배열시작이더라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아주 중요한 핵심입니다. 많은 생각과 차트대입이 필요할것 입니다. 
이평선을 다지우니 차트가 무지 깔끔하네요. 뭔가 더 보기 편하지 않나요? 저랑 같은게 보이는 분들이 분명 계실겁니다.
아무리 풀어보려고해도 횡설수설 하게되네요.. 다음엔 좀더 준비해서 좀더 디테일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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