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1

시황 브리핑- 좋지 않은 실적 발표에 시장은 반등, ECB BOJ를 앞둔시장

달러가 재차 상승하고 유가는 다시 100불에 근접했지만, 시장은 이를 무시하고 반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악재는 이미 다 반영했고, 실적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이유로 반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상대적 실적 호조에 8%나 급등했고, 테슬라도 중국 코로나 봉쇄에 비하면 선방 했다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주가가 빠져 있으니 이정도 실적이면 오히려 좋다는 분위기네요. 그만큼 주가가 너무 많이 빠졌다는 것이 실적이 발표될 때 마다 증명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증시가 실적대비 오버슈팅을 해놨고, 이번에는 실적대비 언더슈팅을 해놓은 결과라고 보이네요.

이탈리아의 드라기 사임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오성운동을 중심으로 한 정당들은 신임안을 보이콧 하고 있습니다. 조기 총선을 통한 불확실성을 제거할 필요가 있겠고, 밸브를 열기로 했던 노드스트림1은 가스터빈 가동 문제로 공급량을 40%에서 20%로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러시아의 독일 압박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러시아가 천연가스 2위인 이란을 만나고 또 나토 가입국인 터키를 만나면서 세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종전 가능성도 있는 한편, 장기화 우려도 계속 되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유럽의 불안은 달러강세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오늘 예정인 BOJ와 ECB의 금리 결정이 달러의 향방을 정하는 매우 중요한 팩터 일 겁니다. YCC 금리인상과, ECB 50bp 금리인상을 시장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증시가 악재속에서 꿋꿋이 반등을 하고 있지만, 단기로는 상승의 탄력이 떨어지는 지고 있는데요, 기술적으로 단기 조정 흐름에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여 집니다. 최소한 추격매수는 고민해 봐야 되는 시점이라고 보여 집니다. 추세전환이 아니라 실적대비 너무 많이 빠진 주가가 다시 반등하는 베어마켓 랠리라는 점을 기억 하셔야 합니다. 다음주 애플의 실적발표가 마무리 되고 나면 FOMC까지 관망 분위기에 대비 하셔야 됩니다. 현금과 주식의 비중을 조절하며, 반등시 매도, 조정시 매수 가능 국면

한편 원달러가 1300원에서 확실히 꺾이지 않으면서 국내증시는 미증시 대비 답답한 흐름인데요. 외놈들이 여전히 현물시장보다 파생시장에서 한국시장을 컨트롤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제도 파생에서 상방을 막아두고 시장을 쥐어 짜고 있네요. 오늘 일본과 유럽의 금리 결정이 원달러 환율에도 큰 영향을 주기에, 경계심리가 발동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장도 중기반등 국면중에 연속 상승시 매도 조정시 매수 반복하며 대응해야 되는 시장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