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 속의 인물은 사라 정이란 분입니다. 

인종차별 트윗으로 유명해지신 분이에요. 어떤 트윗을 날렸는가..

"늙은 백인 남성을 괴롭히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지."

"백인들 피부가 잘타는 이유는 그들은 고블린처럼 땅속에 쳐박혀서 살라고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CancelWhitePeople

이런 류의 트윗을 수백개를 날렸습니다. 다년간 이런 트윗만 썼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사람을 뉴욕타임스가 재용하였고요. 위 트윗들에게 논란이 되었어도 채용을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사과도 없습니다. 

현재 미국이 이런 상황이에요. 왼쪽 세계관 하에 있는 발언은 그 어떤 발언도 용인됩니다. 

사라정은 여성인데 유색인종이고 염색까지 했잖아요. 그런 여성이 백인, 그것도 주로 남성을 비판하는데 뭔 문제가 되냐... 이런 식입니다. 

불과 수년만에 미국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 이해가 되요. 자신은 가만히 있는데 세상이 왼쪽으로 급격하게 이동해서 얼레벌레 보수가 되어버린 것 같다는 발언. 

위 사라 정의 인종차별 트윗을 트위터는 제제하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즈가 용인했듯이요. 

트위터는 오른쪽 발언들만 제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도널드 J 트럼프 전대통령 계정 밴이죠. 

머스크는 묻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어떤 방식으로 벤을 하게 된 것인지 알려달라.

알고리즘에 의한 것인지, CEO의 단독 판단인지, 이사회에 의한 것인지... 

대체 무슨 사유로 뭐 어떻게 밴을 때리게 된 건지 밝혀라 이거에요. 

객관적이고 공정한 매뉴얼과 프로토콜없이 밴을 때리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겁니다. 

사라 정에게는 무한대로 용인되는 표현의 자유가, 트럼프에겐 왜 안되냐는 거죠. 

이게 용인되면 좌측 어젠다, 주류 미디어 내러티브에 부합하지 않는 발언들은 모두 Cancel 되어버리게 됩니다. 

지금 미국에서 한창 유행하는 것이 Cancel Culture입니다.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문화를을 캔슬, 지워버리자는 거에요. 

연예인들의 과거 발언들을 캐서 부적절한 것이 드러나면 그냥 묻어버리려고 합니다. 그들을 고용하는 회사는 보이콧합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영화를 어디에서 삭제하라고 요구합니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별 문제 없는 작품들도 왜 유색인종과 성소주자가 적게 나오냐며 아주 그냥 난리도 아니에요. 

저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해서 언어 빅데이터를 어쩌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순전히 개인적인 이유라고 봅니다. 

일론 머스크 또한 지금 미국의 광기 수준의 PC, Woke Culture를 못견디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머스크가 다른 점은 유명세가 있고 그 자신도 똘끼가 충만하는 점 정도겠죠. 

저는 문화는 문화고 비지니스는 비지니스란 말은 옛말이 되어다고 생각합니다. 

Disney Decides to Go for Woke - WSJ  디즈니가 Woke하기로 결정했다는 월스트릿 저널 기사링크입니다. 

요즘 나오는 디즈니 공주물들 보세요. 우리 알던 그것들과 많이 다르죠.

알라딘이 실사화되었는데 주인공이 사실상 재스민 공주에요. 재스민은 술탄애 등극하는 과정에 영화의 핵심 내러티브입니다. 

미국 코믹스 망한 것 아시나요. 문자 그대로 완전히 망했습니다. 

20년대 들어서며 판매 순위 1위부터 20위까지 일본 망가가 싹슬이했습니다. 귀멸의 칼날(Demon Slayer)이라는 일본 만화에요. 

자국 코믹스가 궤멸적으로 망하다 보니까 판매순위 공개하는 웹진이 해당 카테고리를 없애고 코믹스/그래픽노블 전체를 통합해 버렸거든요.

그래도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진격의 거인 등 일본 망가가 차트를 장악하는 경향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럼 왜 망했을까요. 

젠더뉴트럴, 논바이너리, 임산부... 이런 히어로들이 나와서 소리 소문없이 그냥 망했어요. 

이를 본 디즈니 수뇌부는 MCU의 젠더유동성실험 따위의 정책들을 폐기해 버립니다. 

그덕에 지금 우리가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 같은 백인남성이 주인공인 MCU 작품을 연달아 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이는 위의 디즈니가 깨일 것을 선언했다는 월스트릿저널 기사와는 상충됩니다. 

MCU만 그런 거고요. 그쪽 정책을 영구적으로 철회한 것이 아닙니다.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개념입니다. 

디즈니는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에도 동성애 요소를 넣기로 결정했어요. 애들 보는 만화에 게이 커플이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고 그런 식입니다.  

디즈니랜드 가면 LGBTQ 캐릭터들이 퍼레이드하고 그럴 예정이에요.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문화와 산업이 별개인 그런 세상이 더이상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예상은 앞으로 이러한 충돌은 훨씬 더 심해질 겁니다. 

일론 머스크만 봐도 민주당 지지철회 트윗 이후 2016년도에 발생한 성스캔들이 터졌고요. 뉴욕타임즈가 테슬라 자율주행은 사기다라는 식의 다큐멘터리 공개를 발표했죠. 

스탠더드앤푸어스 ESG 리스트에서도 제외된다는 뉴스가 나왔고요. 액슨 모빌은 그대로 있는데 테슬라는 빠지게 되는 이상한 상황입니다. 

여러분 앞으로 투자하실 때는 PC 이쪽도 유의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