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분들을 위한  사전 1줄 요약

-분할매수, 매도 하세요-

최근 3-4년간 주식을 해오시는 모든분들은

악재란 악재를 다 겪어오신 베테랑들에 가깝다고 봅니다.

과거 오일쇼크, imf, 닷컴 버블을 겪진 않았지만

단기간동안 그와 비견될 만큼 무겁고 잔인한 분위기였습니다.

결국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이제는 본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으며 터득한 학습효과라는 것이 있으니깐요.

분할매수 분할매도만이 현물 투자자들의 유일무일한 무기입니다.

악재는 누구에게는 크나큰 아픔이지만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였습니다.

쥐꼬리만한 시드지만 러우 전쟁, 물가폭등 같은 악재가

발생할때마다 과감하게 시드를 추가했습니다.

(제가 사용할 수 있는 최대의 금액이지만 쥐꼬리만한 시드는 

변함이 없네요 ㅠㅠ)

악재 발생 후 민감하게 매도, 즉각적인 물타기 보단

시장이 악재를 수용하는 분위기로 전환되는 시기에

(이는 개인적인 관점입니다)

'무조건' 분할매수 해야합니다.

악재 발생시 필자는 보통 다음과 같은 순서로 대응합니다.

- 전세계 증시에 영향을 줄 정도의 악재 발생

1. 거래량이 많은 강한 하락 발생

>수익중인 종목 40~50% 익절, 하락중인 종목 동일 비용만큼 손절

(계좌 손익0, 현금확보)

>지수 투자시 30% 비중축소(손,익절 상관x)

2. 거래량이 늘어나며 추가하락 발생

> 거래x 관망o

3. 서서히 거래량이 줄면서 하락의 낙폭이 줄어듬

>1차 매수

4. 추가하락 발생

>2차 매수

5. 약간의 반등(데드캣 바운스)

>매수대기

6. 추가하락 발생

>2차 매수금액보다 하락한 경우 3차매수

7. 횡보 및 상승

> 거래x 관망o

그럼 수익은 언제 내냐? 수익실현 해야하는것이 아닌가?

급한돈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매도는 지양하며

수익창출된 금액은

다시 증시에 투입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현금비중을 늘리는 것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다만, 너무 현금비중에 목메다보면 남들 오를때

손가락만 빨기 급급하죠. 그러다 포모를 느끼고

고점에 매수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됩니다.

필자는 개별종목을 투자할때와 지수추종 etf에 투자할때 

상황에 맞게 다르게 운용합니다.

국장 개별종목 투자시 일정 호가를 지정하여 돌파시 매도 하며

과도한 슈팅이 나올 경우 짧게 먹고 나옵니다.

국장 지수추종 투자시 쭉 들고 가다가 코스피, 코스닥 같은 경우 

당일 상승이 3%이상 슈팅이 올때 10~20% 익절 합니다.

나스닥 투자는 가늠할수 없는 영역이기에 5%이상 상승시

5~10% 정도만 익절 하고있습니다.

가장 많이 살펴보는 지표

- 달러/원, 미국 달러지수

- 나스닥 지수선물, 나스닥 테크100

- vix, cnn 공포지수

- 원자재(천연가스, 원유)

- 장기, 단기 미국 국채 수익률

- 비트코인

주식이라는것도 사람이 하는것이기에 

재능이라는 영역이 존재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포화된 정보 속에서 옳고 그름을 파악하고,

닳고 닳은 정보의 진실 혹은 거짓을 걸러내고

같은 정보를 받아도 이게 상승으로 이어질지 하락으로 이어질지

그 정도는 얼마나 될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본인의 주식 재능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재능이 부족하다고 느낌다면 기계적인 매매를 통해

약점을 보완할 순 있으나

최근 3-4년동안 깡통만 찼다면

이제는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주식이랑 안맞으시니 저축하세요....

자랑글이나 뻘글, 흑화글 혹은 햇제 그랫제 같은 글일 순 있으나

지금 시점에서 쓰나 증시가 다시 떨어질때 쓰나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늘 같았습니다.

살아남으신 분들 즐기셔도 됩니다.

여러분은 최소한의 주식에 대한 재능이 있으신겁니다.

ps. 투자는 본인의 판단으로 하세요. 남의 말듣고 투자하는 습관이

가장 나쁜 습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