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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락베팅은 변동성이 줄어들 때까지가 목표였으므로
지수가 아직 전저점을 뚫지 못했고 빨래줄에서 지수가 하향하고 끝날것 같지만...
제가 설정한 기준선을 수평이탈 하였기에 모두 청산합니다.
저한테는 추세중 역방향 보다 빨래줄이 더 무섭더군요.
시장에 고기가 줄어서인지.. 제가 의심이 많아서인지는 몰라도
저번물에서 짜고치는 심증이 있었습니다만...
이번물도 치열하게 치고 박았지만 왠지 짜고 치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심증적으로 더 크게 빠질 자리가 남아 있지만..
내가 보는 것은 남들도 보는 것이라 의구심이 피어 오를때는 대박의 욕심을
줄이는 것이 오래사는 길이기에 익절에 만족하고 다음의 기회로 넘깁니다. 솔직히 하락장이라서 그런가 글 쓰기가 좀 불편하군요. 어느 증권 커뮤니티등 서로 다른 포지션으로 갑을론박이 벌어지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며
경험이 쌓일수록 주가는 랜덤하다는 데에 좀더 가중치를 두는 입장이라 다른 시각에 대한
반론 등도 환영하는 편입니다만...
한번씩 "내가 옳다" 가 아닌 "니가 어리석다" 라는 가르치려고 하는 분들을 가끔 보때 마다 좀 불편해지네요.
왜 내가 아는 것을 남들은 못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어제도 이상한 쪽지도 날라오고...어느새 챠트 맹신론자란 소리도 들어보네요. 9번을 맞추고도 단 한번의 미스에 나가 떨어지는 살벌한 시장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몸부림이지 절대적으로 정답은 없는 것인데..
수많은 다양성을 인정 못하고 나의 확신이 절대적이라고 믿음을 가지신 분들을
가끔 보면 안타깝습니다.
증포에 있다보면 정말 존경받아야 할 분들은 예측을 잘 맞추시는 분들이 아니라
꾸준히 정성글을 올려주시는 분들이란 걸 깨닫게 됩니다.
당분간 하락장에서는 글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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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동개곤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