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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day 가 찾아왔고, 그 전에 몇가지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1. 저는 미국 고용이 7월부터 악화된 것이 날씨같은 일시적 요인이라고 주장해왔고, 그 근거에는 미국 고용의 계절성이 있었습니다.
경제라는 것은 금융위기 사태때처럼 급작스러운 사고가 터지지 않는한 그렇게 급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계절성이 이제 지난주 (40주차) 이후 비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별다른 일이 없으면 신규실업부터 점차 늘어날 것이고 4주 이후 부터는 연속실업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또한 고용의 질을 보면, 여전히 정규직은 축소되고 파트타임/임시직이 늘어나고 있으며 역대 경기침체 선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므로 고용으로 인해 경제가 재점화 되거나 물가가 재상승하는 것은 기우라고 저는 주장합니다.
2. 방금 올린 글에도 적었지만, 최근 미국채 수익률 상승의 주동 원인은 BEI 입니다. 이는 "물가전망기대" 를 반영한 수치이고
매우 "오일"가격에 연동되는 성격을 갖습니다. 그러나 오일 또한 이제 비수기에 접어듭니다. 미국 가솔린 가격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몇일전 오일가격이 큰 반등을 했을때도 가솔린 가격은 내렸으며 재고 발표에서 보다시피 재고도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또한 별다른 일이 없으면 오일가격의 하락을 뒤따라 BEI가 하락하게 될 것 입니다.
3. NFP 발표 전까지 시장은 금리인하전망을 과대반영하고 있었으며 이제는 과소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약간의 오해가 있습니다. 제가 MOVE INDEX 를 공유하며 알려드렸듯이 국채시장의 큰 손들은 헷지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기시계열 분할매수하며 - 장기보유(만기보유)하면 긴 시계열이 충분히 헷지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국채 선물시장을 움직이는건 "금리트레이더들" 이고, 이들은 과소평가 하고 있던 미래금리치를 연준의 가이던스에 맞춰 재조정하면서
금리연동 자산이 많은 주체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면서 오르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나 이 MOVE INDEX의 상승과 10년물의 상승은, 얼마전에 다른 지표를 곡해해서 "경기침체론을 부상시키며 헛발질 했던 경우" 와 마찬가지로
다른 방향으로 헛발질을 하는 참여자들에 의해서 강화된 것으로 저는 보입니다. 대표적인게 "인플레이션 재점화론" 입니다.
에너지 가격 = 원유 가 "아직도" 하락하고 있는 바탕에는 실질적인 수요둔화가 있습니다.
또한 고용지표에서 알 수 있듯, 임금보상률의 상승은 견고하지만 전체 보상은 늘지 않고 있습니다. = 고임금일자리 감소 저임금일자리 증가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의 임금을 올리는 것은, "재화소비"에 거의 전부 들어가지 "자산가격"에는 영향이 미비합니다.
때문에 기업들이 가격 전가에 어려움을 겪고 결국 마진을 보존하기 위해 해고하는 단계로 가는 경기둔화가 오고 있는 것 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늦어도 11월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에, 현재 과소평가된 금리기대는 정상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래금리 기대가 후퇴하면서 영향을 크게 받은 자산들이 있는데 이들은 투자 기회라고 생각하고
주식시장은 계속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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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