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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즐겁게 보내야할 추석 연휴를 하이닉스 및 국내 반도체 투자자에게 5일 내내 한숨쉬게 만들도록 빅엿을 맥였던 모건 스탠리.
사실 모건 스탠리보다는 진짜 원흉은 아시아 태평양 지부 테크 수석 애널리스트인 숀킴이었음.
한국계고 본명은 김영환인데 TSMC빠로 알려져 있음
추가적으로 외국계 아시아 테크 투자자들에게서 모건 스탠리의 아태 테크 리포트의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리포트가 수급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상황임
사실 Winter is coming으로 유명해지긴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흐름만 기억해서 2023년의 반도체 불황을 정확하게 예측했다라고 잘못 기억하고 있는 듯 함.
먼저 Winter is coming상황을 복기해보자면 문제의 숀킴이 해당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2021년 8월 12일임
아래의 차트는 21년 8월 12일 기점으로 22년 2월 17일 고점까지 하이닉스 차트인데 보고서가 나오고서도 6개월 이후 고점을 기록하였음
6개월~1년의 업황을 선행한다라는 주가 차트보다도 무려 반년 전에 겨울이 온다라고 한 것임
아래는 반도체 재고 그래프임
실제적으로 본격적인 불황 시작인 인벤토리 피크는 2023년 1분기임.
그 때 본격적인 불황이 시작되었고 2023년 4월에 삼성이 감산이라는 초유의 카드까지 꺼내게 된 시기임
근데 이걸 2021년 8월에 예측했다라는건 너무 서둘러 예측한 것 이상으로 마치 숀킴의 "인디안 기우제"라는 비아냥이 터져나오기 시작함
사실 반도체 업황은 철저히 사이클이 반복되기 때문에 이미 관념적으로 이쯤 되면 다운 사이클이 온다라는건 누구나 예측이 가능한 영역임
실제 많은 사람들이 이번 하이닉스 리포트에서 헛점을 곳곳에서 찾아내기 시작하며 숀킴의 자질에 대한 의심을 크게 가지고 있음
숀킴의 발로 쓴 리포트에 대해서 깔끔하게 정리 잘 한 DC 반도체 산업갤의 1타강사 '뿌잉'님의 글을 보면 참고가 많이 될 듯
- 낸드만 보더라도 모건이 리포트를 막 쓰는 경향이 있음 - 반도체산업 마이너 갤러리
- 모건이 디램보다 낸드를 좋게 본 게 하루이틀 일이 아닌데, 첨부는 지난 6월 8일자 리포트에 나온 하닉 실적 전망치임. 보면 낸드 실적 전망치를 무지막지하게 높였음을 알 수 있음. 특히 내년도 낸드 영업이익률이 디램보
마지막에 뿌잉님이 추천한 한투 채민숙 연구원님의 '지금 조심해야 할 것은 관성' 리포트는 약 50페이지 정도의 인뎁스 리포트인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예전 반도체 투자사이클과 지금은 다르다. 예전 잦대로 업황을 바라보지 말라"인데 상당히 볼만한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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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반에는.모건스탠리.보고서가 주가에 하나도 영향이 앖었다는거네요 (그뒤로 6개월이나 올랐으니...)
그럼 이번 하락도 모건스탠리.보고서 때문은 아니라고 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9월 19일 하락은 지난 다운사이클 트라우마에 기인하여 보고서의 영향을 받은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본문에도 적었지만 사람들의 잘못된 기억의 오해로 인한 단기 쇼크이고 리포트 내용과 실제 주가의 본질인 업황과는 괴리가 크게 발견된다라는 점이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