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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주가가 약 240% 급등한 후, AI 반도체 시장에서 왕좌를 지키고 있는 엔비디아(NVIDIA)는 2024년 초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새해 들어 9거래일이 지난 지금까지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10%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약 1,280억 달러가 상승했다.
이 전례 없는 기록은 분명 엔비디아 강세장에 큰 호재다. 작년의 뜨거운 AI 테마가 올해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첫 2주간 엔비디아의 실적은 미국 전체 증시와 '빅테크7'이라는 나머지 기업들보다 월등히 높은 성과를 거두며 시장에서 점점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첫 9거래일 동안 엔비디아의 상승률은 작년(약 14%)만큼 높지는 않았지만, 작년의 상승률은 2022년 주가가 절반 가량 하락한 이후 기록된 것이다. 그리고 올해 엔비디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의 상승세를 노리고 있다.
현재 업계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650달러에 육박하는데, 이는 현재 시가총액이 1조 3,000억 달러가 넘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여전히 약 19%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주 엔비디아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콜레트 크레스(Colette Kress)는 2025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Jensen Huang)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엔비디아는 2월 말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이 추산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약 206% 성장에 이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약 230%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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