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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맞이한 지 4일 만에 애플은 두 번째 투자의견 강등을 당했다. 4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1.27% 하락한 181.91달러로 마감했다.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의 애널리스트 하쉬 쿠마르(Harsh Kumar)는 스마트폰 시장의 밸류에이션과 압박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애플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쿠마르는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이 향후 예상 순이익 대비 29배로 최근 5년 평균인 24배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쿠마르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의 목표 주가를 220달러에서 205달러로 낮췄다.
쿠마르는 올해 상반기 핸드셋 재고가 우려된다면서 판매량 증가율이 정점을 찍었다고 예측했다. 아이폰이 애플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플의 아이폰 사업부는 최근 회계연도 4분기 중 2개 분기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에는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쿠마르는 중국의 '거시 환경 악화'가 휴대폰 사업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며, 애플 워치 및 기타 분야에 대한 법적 구름이 투자자들의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2일에는 바클레이즈(Barclays)의 애널리스트 팀 롱(Tim Long)도 애플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쿠마르는 스카이웍스(Skyworks)에 대한 논평에서 "전반적으로 우리의 주요 관심사는 거시적인 휴대폰 시장의 압력이며, 애플은 지금까지 비즈니스를 완벽하게 수행해 왔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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