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시소타기 잘하는 나라23
- 등록일 2023-11-20 00:52
- 조회수 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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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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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맥주병
중립이란게 그럴듯해 보이지만 현실은 이도 저도 아닌 혼란이라는 겁니다.
생각하기엔 중립해서 양쪽으로부터 다 이득 보면 개꿀아님 이라고 쉽게 생각하지만
지금 지구상에 경제 발전한 나라중에 제3국 이랍시고 양쪽 줄타기 하다 경제 제대로 발전한 나라 있는지부터 따져보세요.
줄타기 해서 제대로 발전한 나라 없어요. 오히려 개판이지.
한때는 자유진영 한때는 공산진영 이렇게 줄타기 하면?
우선 국내 정치부터가 개판됨..
왜냐면 공산진영이 볼때도 자유진영이 볼때도 여지가 보여서 자꾸 정치적인 편가름에 자기들 지원하게 만들어서 정치부터가 난장판됨.. 이게 대다수 동남아, 인도 주변국가들, 중동 국가들임..
상대국들도 바보가 아니고 줄타기 하는거 모를까.. 당연히 충돌되는 지점에서는 선택을 강요하게 되고
이게 국내 정치에서 혼란만 커지면 그게 곧 내전으로 번짐.. 그럼 여기에 이겨보겠다고 서로 무기 지원하고 돈 지원하고 대리전 되는거임.. 이모양 이꼬라지가 된게 현 예맨, 시리아같은 나라들..
지금 인도네시아도 현대통령과 국방장관이 한정부인데 라이벌이라는 아주 괴랄한 정치지형에
대통령 엿먹인다고 국방장관이 kf21 깽판치고 있고 다음 선거 자금 모은다고 미국 방산업체들 돌아다닌다며 공수표 날리며 벌써부터 정치자금 모으기 한다는 소리 나오는 중..
사람들이 중립외교라는 환상에 빠져서 이러는거보면 참 답답합니다.
이제까지 중립하던 스웨덴 핀란드 이런 애들이 왜 나토에 가입하겠다고 하는지
중립이라는게 가능한 건지 중립하면 어떤걸 감수해야 되는지 겪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마냥 중간매타에 꿀만 빨수 있다는 행복회로만 있네요..
중립하던 핀란드는 냉전시기에 스스로 검열하고 뭐 수입하거나 수출 이런거 다 통제받거나 스스로 알아서 통제하고 살았습니다. 그거 진저리 나서 핀란드 사람들도 중립국 포기하고 나토가입에 압도적인 찬성 한거고요.
신문 기사 하나가 소련에 영향 줄수 있다고 검열, 이건 너무 미국적이라 방송 검열
자원 수출하는데 너무 자유진영만 하면 안되니 비율 맞춰서 공산진영국가들에도 손해보면서 비율 조정
진짜 그 꼴 갖잖은 중립이란 위치 지켜야 한다고 모든걸 기계적인 중립으로 맞추려 해야 되는게 중립이라는 겁니다.
안그러면 중립국이란 위치를 인정해주겠어요?
저 인도네시아도 줄타기 저러니 어쩌니 하겠지만 결국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이 얻어맞는거 보니
결국은 국방은 미국쪽 서방쪽으로 갑니다. 이것도 원래는 안팔아주던거 이제는 미국이 팔아주겠다고 허가내니 구입한다 어쩐다 하는 거고요.
멀리있는 나라보단 가까이에 있는 나라가 더 무서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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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마인드
우리나라가 언제 안보를 중국과 협력한적 있나요? 어차피 우리나라도 안보는 계속해서 미국과 협력해왔어요. 다만 경제는 다각화 전략이었죠. 심지어 미국도 대중무역규모는 사상최대치 경신중입니다. 우리나라만 이념과 경재를 구분을 못하고 이념에 매몰되서 기존에 유지되고 있던 대중무역 다 끊어버리고 허우적거리는중이지요. 참고로 우리처럼 완전히 민주화된 나라가 적어서 공산주의라고 무역 끊고 독재국가라고 무역 끊으면 전세계 국가의 대부분하고 무역 단절하고 살아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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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맥주병
이제는 이념으로 나뉘는 냉전이 아니라 경제로 나뉘는 특히 첨단산업 부분에서 편가르기 싸움 될겁니다.
이게 신냉전의 주요 핵심이 될거고요. 이미 이게 진행중이라는건 관계자들이 눈치챈 상황입니다.
실제 현업에 있는 분들은 눈치들 챘는데
현재 전세계적인 공급망이 바뀌고들 있습니다. 수입선 수출선들이 조정되고 중국쪽 라인들이 빠지고 있어요.
지금 물가 안잡히던거, 싸게 중국에서 들여오던 라인대신 새로운 라인 아니면 좀 더 비싼 라인으로 조정하고 있어서 수입물가가 잡히지 않는거죠.
과거 90년대 중국이 개방할 시절
미국 포함 세계 여러 나라들은 중국이 개방되고 시장경제에 돈맛 보면 중국도 정치가 아주 급변하진 않아도 좀 더 자유로운 나라가 되고 좀 더 민주주의에 가까워질 거라고들 생각했죠.
근데 정작 중국이 발전하고 돈 맛을 봤는데 아예 돈과 기술로 통제는 더 강해지고
인민이란 애들은 국뽕이 막 올라오니 주변에 패악질을 거리낌없이 하게 됐습니다.
싼가격과 세계의 공장 원자재 수급처란 이점으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30%가 넘어가는 분야에서 가격으로 패악질 경제적으로 갑질하는 모습들을 그간 10년간 봐왔죠.
태양광 같은거 중국이 가격으로 때려잡고 점유율 30% 넘어가니 세계시장 쥐락펴락하며 가격 맘대로 장난침.
원자재 중국에서 거의 독점 하니 이거를 무기로 정치적인 압박에 이용함..
이게 근 10년간 중국이 비호감된 이유들이죠.
이제는 과거와는 다르게 경제적으로 특히 첨단산업부분을 중심으로 경쟁하게 될겁니다.
이전에는 중국가서 50% 지분 주면서까지 공장 지어 물건 만들어 중국에도 팔고 해외도 수출하던게
지금부터는 다른 곳에서 만들어서 중국에'도' 파는 세상이 열릴거라는 겁니다. 특히 첨단 분야, 반도체 이런쪽이요.
삼성 하이닉스도 중국 공장들 사실상 10년정도 유예받은거고 기계들 운용기한 채워지면 더 이상의 설비투자 없이 서서히 발 빼게 되는게 앞으로의 그림이라는 거고요.
앞으로의 갈등들은 어떤 모습이냐면..
지금도 대충 나오지만 중국이 반도체 굴기니 AI 독자개발이니 하지만 쉽지 않으니
자기네 시장 진입을 무기로 자국내 투자나 기술협력 공장건설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보조금 배제나 다른 불이익을 주겠다고 할겁니다.
일전에 반도체 관련 중국내 점유율 가지고 미국이
마이크론 물량을 삼성 하이닉스가 먹지 말라고 거의 경고했죠?
이런 비슷한 일 났을때 이제 국내에서 이야기 나올겁니다.
그냥 좀더 중국에 팔아서 이득보면 안되냐 중국에 좀더 협력하면 경제에 큰 도움 될텐데 하면서 말이죠. 대체 우리가 왜 미국 말 들어서 손해봐야 되냐..
근데 앞으로는 이런식의 어정쩡한 줄타기나 꼼수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이거 좀 더 먹겠다고 중국과 붙어먹었다간 미국 시장에서도 아웃될거고 기술적 경제적 제재도 들어온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이게 우리한테 나쁘냐? 우리는 좋죠. 중국 첨단산업 무너뜨리겠다는데 왜 않좋음?
미국이 중국 때리는데 우리는 발맞추면 되는 겁니다. 어차피 때릴수 있는건 미국이고 결국 똑같은 스탠스를 유지해야 효과도 크기 때문에.
근데 이런거를 자꾸 중간에서 중립이랍시고 양쪽 조절하면 된다는 행복회로 돌리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으니 답답한겁니다.
그럴거면 서방제 장비들 기술들 특허들 쓰지나 말았어야지..
약점도 한가득인데 이걸 중간에서 핑퐁 하겠다고요? 이걸 가만 놔두겠어요..
우린 선택권이란게 없는데 이걸 정치인들까지 왔다갔다 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세요..
위에 인도네시아 쟤들도 자원과 시장을 무기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투자도 받고 산업도 발전시키고 싶고 그렇겠죠.
근데 확실한 편가르기가 안되면 결국 핵심적인 부분은 인니도 얻을수 없습니다. 그냥 인건비 따먹기 제조업에서 발전이 안되죠. 중국이든 미국이든 원하는건 딱 그거고요.
그러니 시소타기 한다는 인도네시아는 딱 저기까지가 끝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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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퉤식
@병맥주병 한 반에 A와 B가 서로 자기가 짱이라고 하면서 내 편이 되줄 친구를 데려오려고 합니다. C가 보기엔 A랑 다니면 생전 처음 먹어보는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을 것 같고, B랑 다니면 식구들까지 끌고와서 우리집 분식을 마구잡이로 사먹어서 부자가 되는 건 시간문제네요.
A와 B는 매력어필을 하면서 자기 편이 되라고 합니다. 시간은 많은데 말이죠.
C는 분명 A와 B로부터 매력적인 친구라 이것저것 얻어 먹을 수도 있고, 심지어는 나중에 C가 A와 B의 싸움을 중재까지 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이 되어 그 매력이 더 올라갈 수 있을텐데 굳이 둘 중에 하나를 지금 당장 골라서 싸움을 선택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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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퉤식
@병맥주병 중립은 님 말대로 이도저도 혼란을 야기하는게 아니라, 양국 사이에서 양국이 갖고 싶어하고, 필요로 하는 그 이점을 '내가 주도권'을 갖고 협상을 하는겁니다.
님 말대로라면 내가 가진 그 주도권이 나에게 없거나, 막강했던 힘을 잃고 우호국에게 의지하는 꼴이 되는거에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쉬운 예로 지리적 위치 때문에 자주국방이 있고, 반도체 등 높은 기술력이 주도권이 되어 양쪽에 저울질 하는 것이고,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에는 많은 자원과, 이상적인 피라미드형 인구분포, 지리적 위치, 저렴한 노동비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그런 자원들을 가지고 저울질 하며 급속도로 받아올 것들을 받아오며 발전하겠죠.
더 쉬운 예로 북한 보세요. 중국바라기 북한이 지금 잘 사는 나라인가요? 그렇다고 우리가 미국바라기인가요? 우리나라는 이점을 가지고 주도권을 갖기 위해 부단히 협상하고 저울질 했기 때문에 지금 위치에 있는겁니다.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좋은게 좋은거라고, 싸우지 않고 협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그렇게 하는게 맞아요.
괜히 싸우자. 다죽자. 한쪽으로 붙어라 이런식이면 오히려 더 불안해집니다. 스웨덴 핀란드가 나토가입하면 안전해지나요? 오히려 나토가입해서 최전방이란 국가가 됐고, 러시아로부터 더 위협을 느끼지 않을까요? 생각해보세요. 위에 예처럼 나 A랑 친구야라고 외치고 다니면 B가 가만히 있겠어요?
좋은게 좋은겁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이제 시작인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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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퉤식
@병맥주병 분명 정치적 사상은 우리와 다르지만, 늘 누군가 그랬고 들려주듯이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이점을 가지고 주도가 돼야 합니다.
끌려다니면 ㄹㅇ ㅈ될 수 있어요. 닉슨의 중국방문, 미중수교 땜시 북한 뒤통수 맞은거 보세요. 남일이 아닙니다. 지금 굥 말 한마디 한마디가 딱 그런 느낌인거 못느끼시나요? 바이든은 내년 대선때문에 당장이라도 중국에게 친구하자는 막강한 '주도권'을 가진 나라입니다. 우리가 이곳 저곳 끌려다녀야 할까요? 우리도 주도권이 있어서 강대국 언론에 대서특필되던 나라인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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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무슨 광해군식 중립외교 환상가진사람들 많은데 ㅋㅋㅋ 양쪽한테 버림받을수도있어요 그럼 최악입니다
그럼 차악은 뭐냐 그냥 미국편에 서는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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