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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오늘 경쟁사인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를 약 600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인수로 엑손모빌은 미국 최대 석유 회사가 되어 10년간 저비용 생산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엑손모빌의 시장가치가 어제 기준으로 4420억 달러고 주당 250달러 이상에 순수 지분 기준으로 파이오니아를 인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이오니아 주가는 어제 237.41달러로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주 인수 소식이 처음 알려진 이후 11% 상승했습니다.
엑손모빌은 지난 2년간 비용 절감, 자산 매각 그리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촉발된 높은 에너지 가격의 혜택으로 막대한 손실과 부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전략을 고수하여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손실이 220억 달러로 급증한 지 2년 만에 유가가 상승한 후 작년에 56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파이오니어는 셰브론 코퍼레이션과 코노코필립스에 이어 퍼미안 분지에서 세 번째로 큰 석유 생산업체입니다. 미국은 셰일가스 혁명으로 10년도 되지 않아 주요 석유 수입국에서 세계 최대 석유 생산국으로 바꿈했고, 파이오니어는 셰일가스 혁명에서 가장 성공적인 석유 회사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인수가 성공한다면 엑손모빌은 미국에서 가장 큰 석유 회사가 될 것이고 향후 생산 비용이 크게 절감 될 수 있는데 따라서 시장은 엑손모빌의 수익성에 대한 예상이 크게 향상 되기 때문에 이번 이수는 엑손모빌에 엄청난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양측 모두 이번 인수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이번 인수가 반독점 규제 당국의 엄격한 조사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일 겁니다. 이번 인수로 엑손은 미국 최대 셰일 오일 업체로 될 거고 또한 미국 4대 석유 회사가 퍼미안 분지에 있는 대부분의 셰일 유전과 인프라를 통제할 수 있게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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