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봄
1. 지난 3월중순 미증시 동시 만기이후
3달간의 급반등은 6월 동시만기를 기점으로
마무리 됨. 특히 6월초 이후엔 만기를 목표로
미증시에서 추가 슈팅을 주었다고 할수 있음
2. 2022년의 하락속도보다도 빠른 미증시의 연초이후 급반등은
지수상위주에 철저히 집중된 지수 끌어올리기로 볼수 있음
그 결과로 특정 지수관련주(10개)의 거품이 한계치를 넘긴 상태로
2000년의 버블닷컴을 연상시킴.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부분은
2000년의 IT버블에서는 검색엔진과 전자상거래가 화두였는데
당시에 탑으로 꼽히던 야후나 이베이가 최고점을 찍고 이후에도 계속 롱런한게 아니고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등의 후발주자들이 대세가 되었음
마찬가지로 앞으로의 AI붐도 지금 최고점을 찍은 엔비디아나 MS, 구글이 계속 주도할 가능성보다는
후발 또는 신생업체가 그 바톤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봄.
즉 기술주의 유행은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그 주도업체가 계속 바뀐다는 것을 기억해야함
지금의 탑이 3년 5년후의 탑이 아닐수도 있다는 의미임
3.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 3-6개월의 급등이 결국 반등이었다는 것이 확인되리라 봄
남은 과정은 미증시의 6월 동시만기까지 최고점을 찍은 지수가 결국 이후 최소 10월까지
4달이 넘는 기간동안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고 그 폭 역시도
지난 반등만큼이나 강하게 나타날수 있음. 미증시도 코스피도 시장은 결국 전저점을 깨게 된다고 봄
이제 관건은 하락의 속도이지 방향이 아님
미증시의 하락은 120개월 이평터치를 해야 마무리 된다고 판단함
4. 특히 지난 3개월이 하방포지셔너에겐 상당히 고통스러웠던 반등구간이었는데
이후 하락구간에서는 홀딩이 그나마 수월하리라 봄
여전히 기다리는 시간은 길고 지루할 것이니 시장과 거리를 두길 추천함
대략 20주 이평까지의 하락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60주 이평에서는 한번 걸렸다가 갈수 있다고 봄
물론 그후에 재차 60주 이평을 깨고 내려가게 되는데
이제까지 잘 견뎠다면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끝까지 끌고가길 추천함
5. 포지션에 대한 관점이 바뀐다면 언제고 글을 쓰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현재
매우 낮음. 올해 증시가 상저하고 상고하저의 갈림길에서에서 이미 상고하저로 진행이 되는
중이니만큼 이후 하반기의 시장흐름(하락)에 새로운 변수는 없어보임
그간 시장은 금리인상,CPI등의 지표,연준관련 인사들의 발언에 일일이 의미를 부여했지만
사실 그건 다 핑계일뿐 지난 반등구간의 슈팅에서 보여주듯이
악재건 호재건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반대로 해석되는 결과론일 뿐임
세력이 끌어올려서 만기결제를 시키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미친슈팅이 나온 것이고,
마찬가지로 이후 하방흐름을 가져가겠다면 어떤 이벤트나 지표로도 그 흐름을
멈출수는 없는 것임. 시장에 주도세력이 없다는 순진한 생각을 버리기 바람
올린 것도, 다시 내리는 것도 그들이 원하는대로 가는 것임.
이제 정점을 찍고 하락전환이 시작되었는데
하락의 속도가 빠르던 느리던
하방포지션으로 끝까지 견디면 그 버틴 시간은
충분히 보상받으리라 생각함
건승하랑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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