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주식투자의 아버지들은 어떻게 분석했을까? 에 대하여

저는 120년 전, 

주식투자의 아버지들

기술적 분석의 아버지들로 불리고

현재의 기술적 분석,

차트 이론을 만드는데 기초를 제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거래하였으며

어떻게 분석했는지가 궁금해서

관련 서적이나 자료를 찾아보는데요

그땐 수기로 거래했던 시기이고,

모든 걸 수기로 작성하였는데

날짜와 숫자로 기록된 것으로 차트를 만들어서 분석하고 (차트를 직접 그리던 시기)

매매에 이용했던 시대가

바로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입니다.

그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참 편하게 분석하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른바 기술적 분석의 아버지, 주식의 아버지, 거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들

대표적으로

캔들 스틱을 만든(기초를 세운) 혼마라는 사람이 있고

19세기 기술적 분석 이론의 기초를 세운 리버모어, 찰스 다우 같은 사람이 있고

보조지표의 한 획을 그은 엘리어트 같은 사람도 있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보조지표를 만든 와일더 같은 사람도 있죠.

이런 분들이 있어서 우리가 지금 편하게 거래하고 분석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기술적 분석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 자 중

넘버원으로 다우를 뽑고 싶은데요.

안타깝게도 이 사람이 쓴 글의 대부분은 소실된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다우가 기초를 세웠다고 알려진 

다우이론이라는 것도

찰스 다우가 죽은 후

그가 쓴 편지 등을 발견하고 난 후 그것을 사실상 짜집기 한 것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만약 찰스 다우가 죽기 전, 자기가 쓴 모든 글과 연구 내용을 공개하여

체계적으로 발표되어 정리되었다면

지금 기술적 분석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상상조차 안 가네요.

이 대목이 참 아쉽습니다.

찰스가 죽기 전 자신의 연구 활동을 모두 공개하여

세상에 알렸다면, 지금 어떤 세상이 펼쳐졌을지 저는 상상이 안 갑니다.

참 아쉬워요. 아무것도 안 남기고 죽었고

그가 신문에 쓴 글 몇 개를

후대의 연구가들이 짜집기하여 다우이론으로 완성한 것에 불과합니다.

참 아쉽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다우이론을 지금도 체계적으로 연구해서

출판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그런 활동이 거의 없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도 조금 씁쓸합니다.

미국 아마존이나

일본 아마존에서

다우이론을 검색하면 책이 엄청나게 많이 검색되는 데 반해

한국 서점에서 다우이론을 검색하면,

사실상 에세이 같은 책이나 뜨지,

실질적으로 기술적 분석에 응용할 수 있는 기법이 정립되있는 책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가 참으로 어둡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참 뭐라 말하기 어려운 비애를 느낍니다.

한국에서도 다우이론을 이용한 기술적 분석을 해외선물 매매에 접목시킨 이른바 고수들은

일본 서점에서 다우이론에 관한 실질적인 기술적 분석 책을 사서 번역해서 공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디 한국 출판 시장에

다우이론 에세이 같은 책이나 명언이나 쓰여 있는 책 말고

좀 실질적인 다우이론을 활용한 기술적 분석 책(실전에서 쓸 수 있는)이 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