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포가 글 삭제가 되지 않고 인터넷이 아무리 익명성이 보장 된다? 하더라도
어디가서 말하기 부끄러운 이야기라 언젠가는 본전이 되면 한번 글 남기려고 했는데..
올해 금투세 유예 된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는데...
유예가 안 될 수도 있다고 하니깐 막막하네요.
10년전에 부모님이 친구분 소개로 주식을 매수 했고
처음에는 주식 투자 금액이 몇천만원 단위였고
첫 매수가가 4천원 초반대였어요.
근데 이 주식이 테마와 작전으로 2만원 후반대까지 가격이 올랐고
2만원 후반대까지 가는 동안 그리고 2만원 후반을 찍고 1만원 초반대까지 하락을 해 유증까지 참여하고 하는동안
이 주식에 투자한 금액이 약 11억이네요.
4천원대에서 산 주식이 추매를 하다보니 평단은 1만원 초반대까지 올라 갔고
이 주식이 현재는 2천원 중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고점대비 10분의1토막 난 종목이고 부모님 평단 기준 약 5분의1토막....
지금 10억도 엄청 큰 돈이지만 10년전 10억의 가치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
지금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50억대인데 10년전에 10억인가 그랬으니...
그 당시에 주식을 안하고 저 아파트를 샀었으면 어땠을까...
아니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아니더라도 다른 아파트들을 샀었다면
10년이 넘는 세월을 고통 받으며 이렇게 살고 있지 않고 즐겁게 살 수 있었을텐데...
현재 금융투자소득세 5년동안 손실 상계처리를 해준다고 하나
저희 부모님은 10년전 매수를 하셨고
16년도에 한번 매도를 하셨다가 재매수를 하셔서.....
이대로 투자소득세가 유예 되지 않고 시행이 된다면
사실.. 원금을 찾을 수 있을지 아니 손실을 최소화 하고 탈출 하는게 목표인데
이대로 시행이 되어버리면
저희 가족은 참.....
주가가 올라도 수익이 수익이 아닌데......
회사가 10년간 넘게 삽질을 하다가 이제서야 좋아진다 좋아진다고 하는데??
참 재수가 없나보네요.
제발 투자소득세가 유예 되었으면 좋겠네요..
| 
등록안내
등록안내
금투세 반대..
만약 시행 되면 매수기준가는 연말 종가, 매수가격 둘중 높은 가격으로 정해진다고 하네요..
이러나저러나 금투세는 무조건 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