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이 코로나로 주식시장 하락 시작 시점에 CNBC와 가졌던 인터뷰.youtube6

작년 2~3월 주식시장 하락시점에서 인터뷰인데

올 1월 하락장에서 전세계 10대 부호중 유일하게 자산가치가 증가한분이죠...ㅋㅋ

개인적으로 몇가지 재밌는건

뱅가드나 블랙록같은 자산운용사를 제외하면 사실상 애플 최대주주나 마찬가지인 버크셔회장인데 애플 ceo인 팀쿡이랑 연락을 별로 안한다는점...ㅋㅋ

그리고 내용보다도 90세가 넘은 저나이에 저렇게 방송에 나와서 자신의 투자철학을 저렇게 막힘없이 말할수있다는게...돈도 돈이지만 건강이 제일 부러운분들도 많을듯...대단하네요 ㄷㄷㄷ

코카콜라를 그렇게 마신다는데 건강이...ㄷㄷㄷ

또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느끼는건 보통 사람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고집도 강해지고 자신이 처음 가진 가치관이나 원칙에 빠져서 그걸 바꾸지못하는경우가 많은데 워렌버핏은 심지어 저 나이에도 자신의 투자 원칙을 유연하게 가져간다는게...

과거에는 IT기업은 자기가 모르는분야라 투자안하겠다고했지만 애플에 큰 지분을 투자가아니라 진짜 자기 사업중 하나라 생각하고 투자한다거나

과거에 버핏지수라는걸 매우 중요한 지표로 봤지만 지금 그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버핏지수로는 전혀 투자하면 안되는 미국주식에 투자중인것만봐도...

사실 버핏지수를 1순위로 주식시장에 투자한다면 만약 나라별로 주식시장을 선택한다면 무조건 1순위는 중국시장에 투자해야맞는거죠

그들의 GDP대비 주식시장 기업들의 시총은 거의 반수준...

하지만 이젠 그 지표를 언급하지않는것만봐도 투자에대한 기준은 90세에서도 충분히 바뀔수있고 GDP란것도 개별기업의 지표와는 크게 관련이없다는것..특히 글로벌기업이라면 더더욱 그리고 투자란건 단순히 한가지 지표만가지고할수있는것도 아닐테니

물론 그럼에도 주주친화적인 기업을 좋아한다던가 이러한 기본적인 전제는 당연히 여전히 가지고있을거고 잃지않는게 중요하다는 철학도 여전하겠지만

그런 전제에도 불구하고 아주 적은 지분이지만 스노우플레이크같은 기업에도 투자해보기도하고

또 아주 장기로보는게 대부분이겠지만 중간에라도 자기가 봐왔던 뷰가 달라졌다면 설령 그게 결과론적으로 단기적으로 돌아서서 달라졌더라도 예측불가한 미래에대해서는 칼같이 손절하며 대응하기도하고

뭐 앞으로 시장전체가 상승할수도 더 하락할수도 또는 횡보할수도있고 그건 신이 아닌이상 아무도 모른다고봅니다 버핏도 모르겠죠

각자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예측을 할수있지만 그것을 정확히 언제 얼만큼 떨어지고 얼만큼 오를지 다시 얼만큼 떨어질지 알수있는 사람은 없다고봐야겠죠 신이 아닌이상

하락론자건 상승론자건 자기가 그걸 백프로 맞출수있다고한다면 재산이 버핏수준만큼은 되는지 당장에 자기포지션이랑 재산부터 까보라고해야...ㅋㅋ

결국엔 만약 개별주식을 투자하고있다면 적어도 자기가 하는 투자에대한 분석과 그걸 근거로 믿음을 가지고

투자기간과 목표는 어디까지인지

다른 종목이 더 간다고해서 부러워할것도 없고

만약에 다시 어려각도로 분석해봤는데 이 종목은 정말 아니다싶으면 나중에가서라도 손절하든 익절하든 종목교체 또는 다른 종목으로 추가매수를 하면되고

설령 확신이 있다해도 초장기로보고 주가의 등락폭에 멘탈이 못견딘다싶으면 투자 전략을 잘 짜서 대응하면되는거니

자기한테 맞는 종목과 투자전략 선택은 오로지 자기몫

한가지 공통점은 단기적으로 큰 돈을 벌고자한다면 그만큼의 리스크도 감수해야한다는것...

장기적으로봐도 이건 마찬가지겠죠 그 기간만큼의 큰돈벌수있는 기간을 견딜수있을것이냐 리스크를 감수할수있을것이냐

암튼 버핏의 다른건 몰라도 저 나이에도 저렇게 방송에나와서 자기의 투자철학을 또렷이 말할수있고 투자에 관해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부분은 충분히 배울만하지않나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