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장전1

이번주 만기는 일반옵션 만기로

매일 중요한 발표와 지표가 나오다보니 

시장의 출렁임이 심했는데, 

심리적으로 하락에 대한 공포가 생겨나는 시점에서 

우리증시는 불꽃튀는 상승세를 만들어냈기때문에 

심리와 현실사이에 괴리가 심했던것 같습니다. 

그걸 원하고 그걸 바라는 메이져들의 의도였겠지만, 

어제같이 깔끔한 원웨이 상승은 좀처럼 보기드문 상황이

연초부터 매일 펼쳐지면서, 

명불허전 1월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고있네요. 

손실 안 보기위해서, 극도로 조심하다보니 

주간 성적은 그리 좋지 않으나, 야간장과 해선에서

꾸역 꾸역 잘 대처해서, 이번주도 목표수익에 거의 근접해서

오늘 만기날 부담감이 많이 줄었네요. 

오늘 우리나라는 옵션만기일이고, 

어제 급등의 여파를 오늘 어떤 후폭풍이 불지 

벌써부터 긴장이되네요. 

내일 금통위도 최대 관심. 

이미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인상이 되더라도 선반영이고, 

금리인상을 늦추면 폭등하는 그런 구조라서 

오늘 증시가 중요해 보입니다. 

어제 미국cpi는 사상최대로 물가상승이 40년만에 최대라는 악재가 나왔는데도

주가는 개장후 급등을 했습니다. 

물론, 막판에는 다시 떨어졌지만, 이런 대형 악재를 호재로 변환시키는 능력은

메이져들이 보유한 필살기죠. 

악재는 악재로 받아들여야되고, 당장은 아니더라도 반드시 그 댓가를 치루게 될텐데, 

이렇게 선반영 혹은 후반영을 해버리면, 

주식투자하지 않는 기자들이나 에널입장에서야 [완화기대]같은 개소리로 선반영되었다고

우길지 모르겠지만, 

실제 투자를 하고있는 우리입장에서는 악재를 악재로 안 받아들이는 주식시장이 

불안해질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증시는 솔직하지 못합니다. 

결국은 물가상승이 어떤 영향을 시장에 끼칠지 공포스러운데도, 

주가가 오름으로서, 마치 별것 아닌것처럼 포장했을뿐, 

이런 난장판에서 매일 수익내고 수십년간 꾸준히 수익내왔다는걸

제 스스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미증시는 급등후 강보합 마감이지만, 

우리증시 야선은 상승 마감. 

상승치고는 콜 가격이 많이 저조하네요

어제 우리증시는 [점프]를 해버렸네요.

몇단계 저항선을 한번에 돌파해버렸는데, 

어제 천연가스가 14%나 폭등하면서 수많은 저항들을 한방에 돌파해버렸는데, 

이처럼 우리증시도 지난번 급락을 동반했던 장대음봉을 [점프]로 뛰어 넘어 버렸네요. 

문제는 옵션만기를 앞두고 점프를 했다는게 특징인데, 

지난주 위클리옵션만기때 폭락으로 마감하고, 

이번주 일반옵션만기때는 폭등으로 마감하니, 

일주일사이 정말 변동이 극심하네요. 

실제 선물의 흐름은 일주일전과 비교하면 제자리걸음인데, 

아래로 갔다가 제자리를 오다보니, 마치 폭등한 느낌이지만 

지수는 그냥 제자리. 

오늘 만기일인데, 계속해서 이벤트가 나왔기때문에, 

위아래 맞추기가 굉장히 껄끄러웠고, 대응하기도 쉽지 않았네요. 

오늘은 만기니까, 위아래 좀 화끈하게 움직여줬으면 하는 바램이고, 

오늘까지도 어제처럼 위던 아래던 원웨이장이 나온다면 

이번주는 망한거네요~

그래서 힘들어도, 야간에서 수익을 냈던 이유가, 

오늘 부담을 없애기 위해서였는데, 다행히 계획대로 잘 된거 같고, 편안하네요.

오늘은 394.65~397 구간의 박스권으로 보이는데, 

만기라서 돌파하거나 급등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이고, 

위아래 다 줄것으로 보는데, 

풋을 만기를 앞두고 개박살을 내놨기때문에, 

풋에 대한 매집이 거의 없을거라서, 적어도 매집할 시간적인 여유는

있어야되서, 

바로 풋을 줄지, 아니면 오후장 들어가야 줄지 잘 대응하면서 

매매해야겠네요. 

지지저항선만 보고 매매하는게, 난이도가 높은 시장인데, 

시장이 그런데 따라갈수밖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