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천 운용하면서 너무 잡다하게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정리하고 있네요.

한창 주식 관련 유투브 볼 때라 올해 5월은 괜찮을 수도 있다, 공매도로 꼭 주가가 떨어질까? 란 말에

속아봤다가 국내주식 총손익 +150(약 +5%)에서 -200(약 -7%)까지 떨어지는걸 봤네요. 

신경 잘 안쓰는 ISA랑 미국주식까지 하면... -300은 우습구요.

5월 동안 대부분 물타기만 하면서 버티다 6월 들어와서 조금씩 정리 중이네요.

4월 말쯤 괜히 사봤던 하이닉스 중간중간 물타기해서 12.9만에 최종 정리하고,

4월 초에 샀던 이마트는 겨우 매수금액 복구해서 어제 17.1에 팔고,

대한해운도 어제자로 3650에 다 팔았네요. 이제 유증 들어오면 팔면 정리될 것 같네요.

2월에 시작하면서 멋모르고 1.4만에 샀던 tiger krx bbig k뉴딜은 물타기하다 오늘에서야 1.3에 매도했구요.

이제 종근당만 처리하면 잡주는 정리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실현손익 단돈 10원이라도 +로 팔았는데 유일하게 -로라도 판게 종근당...)

tiger top 10 매입가 넘어가면 팔아버리고 etf쪽은 2차전지와 외국 지수 관련 말고는 웬만하면 안 살 것 같구요.

처음 2달은 진짜 계속 폰으로 하루종일 국내, 국외 주가만 보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래도 시작과 끝, 그리고 가끔 한 번씩만 확인하면서

조금 투자에 편해진 것 같네요.

카카오 분할 전에 50 넘기길래 홀랑 판거 정말 후회되고, 

네이버 계속 오르길래 불타기 했다가 쭉쭉 떨어져서 물타기 한다고 고생하고,

치킨값 벌어보겠다고 단타 시도하다가 물려서 한참동안 식은 땀 흘리기도 하고,

포스코로 제법 이익보고 다 판 후, 다시 29만으로 떨어질 때 28.9만 노리다가 놓치고 40만 넘어가는거 보면서 통곡하고,

유증 대상이 되는 시점 몰라서 팔아야 된다 확신했던 타이밍 놓치기도 하고,

며칠 전보다 싸졌다고 덥석 물었다가 몇 달을 물리기도 하고,

처음 공모주 도전해서 성공했는데 따상은 커녕 땋!에서 끝나고 계속 떨어지는 것도 보고,

삼전 86000원 갈 때 떨어질 것 예상했는데 그냥 장기투자 경험한다 생각하고 안팔고 버텨보는 연습도 하고...

그래도 지나고보니 몇 달을 주식에 꽂혀서 나름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네요. 

올해 상반기 지나면 이 여유로운 시간도 점점 없어질테니 

슬슬 대형우량주 위주로 정리해서 한층 마음 편하게 투자해야겠어요.

올해 2월에 개미는 오늘도 뚠뚠 보고 주식 시작했지만, 이 포럼에서 많이 배워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