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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역사상 증포가 포럼순위 1위인건 정말 처음보는 것 같네요
다들 힘드실텐데요
저도 지난주에 1500 날리면서 손절했습니다 ㅠ
지금은 마음이 편하고 오히려 좀처럼 다시오지 않을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00~400에서 충분히 손절할 수 있었던 시기를 놓치고 자책하면서 손실이 -800, -1200 되는 것을 보면서
문득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술적인 분석으로는 해석이 어려워 거시적 관점의 의문을 던지고 고민해봤습니다
뒤늦게(?)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확진자가 상당히 누적되는 것을 보면서 아!
몇개월동안 자국의 관광산업 지키려고 숨기고 있었을 지 모른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올림픽을 위해 코로나 사태를 숨기는 일본처럼 말이죠
스페인, 이탈리아 여행해 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죠.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죠
어쩌면 이 사태가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결국
내가 오늘 현금보유 100%라면 오늘 투자할 것인가?
아... 아니구나! 미련없이 -1500에서 손절을 했습니다 ㅠ
지금은 마음 편하게 기회의 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들 주식관련 서적들 몇권씩은 탐독하셨을테고 여러가지 명언들과 격언들 마음에 새기고들 계실텐데요
저는 기술적으로는 다음을 가장 중요시 생각합니다
1.주가는 속여도 거래량은 못속인다
2.현금은 가장 훌륭한 포트폴리오이다
3.주식은 가격을 사는 것임과 동시에 시간을 사는 행위이다
심리적으로 힘들 때 항상 메모하고 곱씹는 원칙이 있는데
1.시장을 이기려는 자는 가장 하수다
2.시장을 예측하려는 자 또한 하수다
3.시장에 대응하려는 자는 하수를 막 벗어난 자다
4.시장에 순응하는 자는 중수다
5.시장에 고수는 아무도 없다
저 자신을 돌아보니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흔들렸던 과거를 답습하고 있구나라는 반성을 하게 되더군요 ㅠ
용기를 내서 자신의 철학과 원칙을 지키고 복기를 하시면 점점 멘탈적으로 강해지고 냉정해지게 되실겁니다. 주식은 심리가 절반이니 꼭 원칙을 세우고 복기하시고 성투하세요
저는 코로나는 바이러스 특성상 습해지고 더워지는 여름에 다가울수록 진정될거라 생각합니다 (증상도 경증이 대부분이고 기저질환,노년층에 사망율이 집중되는 것을 보면 쉽게 진정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백신에 대한 임상 등의 뉴스가 점점 발표되겠지요)
오히려 사태 장기화에 따른 이탈리아의 유동성 문제 등 경제붕괴 가능성과 그 위험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태 추이에 따라 3개월~1년간 분할매수할 생각으로 관망중이랍니다
퇴직연금, 보험, 예금 모두 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호흡을 길게 보시고 주식시장에서 위기는 늘 기회였으니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시고 생각을 리셋해 보세요
다들 어려운 시기에 힘내시고 성투하세요
어줍짢은 주식 13년차가 한 말씀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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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