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상방 포지션으로 230

저같은 고레버리지 지수 투자자들은 요즘 같이 변동성이 큰 장이 좋긴합니다.

지수강도에 따라 몸을 실으면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장이니 말이죠...

어쨌거나...

지수가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설왕설레가 많습니다...

혹자는 부동산 대책때문이라고 하기도 하고.. 누구는 주식 양도세 때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특히 방산주가 깜짝 상승을 한 것을 보면 전쟁 리스크가 커져서  외국인들이 떠나고 있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죠..

맨날하는 말이지만... 이유없는 하락에 이유를 붙이면.. 끝도 없이 붙일 수 있습니다..

다만 나의 심리를 흔드는 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가리고... 앞으로 어떤 포지션을 가져 갈 것인가만 구분하면 되어요..

어쨌거나..

저도 나름 떨어지는 이유를 써보자면..

지정학적 리스크 ---> 크레딧스왑(CDS)가 안정적입니다. 그럴이유 없음.

주식 양도세 및 대주주 세금 강화  ---> 대부분의 개투들 해당안되고 , 시행이 한참 남음... 그리고 장단점을 동시에 지님.

부동산 정책  --->  쩝..... 할말없음.

제가 유력하게 예상하는 것은 환율입니다.

작년하반기에 댓글로 썼었듯이.. 달러는 계속 하강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고.. 예상대로 하강주체를 계속 보입니다.

덕분에 유로화는 큰 상승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7월 중순까지만 해도 동조하던 원달러 환율이 7월 말부터 깨지기 시작합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대부분의 통화가 빨간불이나.. 원화만 마이너스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부의 환율개입이 현실화 되면서 원화약세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7월 전부터 정부는 공공연하게 구두로 환율 개입을 해왔지만...

7월 말이 되니 환율은 1100 대 까지 내려 오므로서 실질적인 환율개입을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환율개입을 하는 이유는 두가지이죠..

뭐.. 

다 알다시키 첫번째는 타 국가 대비 경쟁력 강화 입니다.

두번째는 달러의 추락에서 보듯이 급격한 통화가치 상승에 의한 자산거품을 막으려는 조치이죠.. (뭐 이건 부동산정책과도 한몸이라 봅니다.)

급격하게 들어오는 자본은 언젠가는 독이 되므로 정부가 속도조절에 나선 것이라고 봅니다.

자.. 그러면... 하나의 의구심이 생기죠..

얼마전까지 환율조작국으로 중국,한국,대만을 꼽으면서.. 위협을 가했는데... 이렇게 대놓고 환율을 조작(개입) 해도 될 까요..?

트럼프가 공공연하게 환율조작하면 때려잡겠다고 하고..FTA에도 환율개입금지 조항을 넣자고 하는 데도..?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저만의 음모론으로만 보자면 트럼프와 문재인은.. 아주 궁합이 좋고 밀월관계를 잘 유지한다는 것. 

특히 사드배치를 기다렸다는 듯이 속전속결 처리하는 것을 보면 트럼프 입장에서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저의 음모론이 맞다고 하더라도.. 대 놓고 조작하는 것은 부담입니다.

이미 최후방어선을 몸소 보여줬으니.. 크게 환율을 크게 하락(원화가치 하락)을 시키는 것보다 안정적인 선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미 다른 국가들의 통화는 약달러 추세에 의해 크게 가치상승을 해온 터이므로  이정도 안정선만 유지하더라도

기업 경쟁력 재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지나친 환율하락(원화가치 하락)또한 내수시장에 큰 부담을 지우는 것은 

이미 MB 정부에서 확인이 되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외인들의 매도는  환율상승(가치상승)일 때 단기로 들어온 자금들이 폭등하는 유로화에 맞춰

수익실현하고 나가는 모습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지금같이 휴가철 피크에 있는 시기는 기관의 수급에 공백이 생기므로.. 외인들이 선물을 가지고 놀기 딱 알맞는 환경이죠.

그러므로..  지수는 미친년 널을 뛰듯... 롤러코스트 장세를 펼치므로  개투들에게 한없는 공포를 주지만..

지금은 변동성 장이지 정확한 추세의 장은 아니라믄 판단이므로 하방을 제한적으로 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전 게시물에서도 밝혔듯이.. 상방이든 하방이든 장중 변동성이 너무 커지면.. 비정상 장세이므로 

기존의 상방은 long 하방은 short 전략을 버리고.. 둘다 짧게 쥐는 전략으로 갈 뿐입니다...

언제까지?  변동성이 줄어들때 까지.... 

시초부터 담은 매수분은 오늘 오후장이 어떻게 되든.. 다음주 초 까지 가져갑니다.

저로서는 홀짝 장세로 보고 있으니... 어제 홀이 나왔으니.. 월요일 다시 짝이 나와야죠... 

주말 편히 지내시길...

ps. 개투들은 엉덩이로 승부하는 지점입니다... 스윙이 아니라.. 중기, 장기를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