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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다닐때 의대옆을 지나는데 의대 검도부 동아리가 모여
빠른머리치기를 하는걸 보면서 그들의 기합과 구령소리에 와아 멋있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가난한 대학생이라 검도 장비값이 만만치 않았기때문에 감히 도전할 엄두도 못냈고,,,
시간이 지난 직장을 다니게되면서 월급을 받자마자 가장 먼저 시작한게 회사부근 검도관을 등록했습니다.
대학때는 비싼장비값에 망설였던 당당히 장비들도 모두 사서,,
참 근데 사람이 간사하여,,, 그렇게 꿈꾸던 검도를 시작했는데,,,좀처럼 나아지지 못하는 실력과 엉성한 자세로,,,
어느순간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결국 대련시 손목을 심하게 상대로부터 타격당해 인대를 다치면서
그핑계로 도장을 그만두었죠,, 초단에서 더이상 승급을 포기하고,,,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 문득 먼지가 쌓인 호구와 호면,죽도를 보자니,,, 다시한번 시작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이제는 체력도 ,컨디션도 엉망이고 몸도 내마음같지않은데,,, 더큰부상을 입게되는게 아닐지,,,
오늘 회사부근 검도장을 다녀왔습니다.. 월수련비가 8만원일때 다닌거 같은데 이제는 2배 이상으로 월 수련비가 올랐네요,,,
이렇게 글을 남기는것은 결심한이상 흔들림없이 다시 시작해보자는 스스로의 다짐이기도 합니다.
시작이 어렵지,,일단 시작만 하면,,, 불금이네요,, 모두 한주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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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매력이 넘치는 무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