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영업 입니다.

맘찢남은 마음이 찢어질듯 아프다는 표현입니다.

저는 1년 반의 결혼생활을 함께한 와이프와 슬하에 8개월된 딸아이와 별거중에 있습니다.

1년가량 재택근무를 하며 24시간  붙어 있다보니

사소한 문제에도 다투기 일상 이었고, 또 사랑이란 감정이 우정 비슷하고 정으로 바뀌는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저는 현재 이혼을 못하겠다며 와이프에게 빌고 있는 입장이고,

아내는 단호하게 협의이혼을 해달라는 주장만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제 재택근무가 장기화 되면서 바깥 직장생활을 여럿번 권장하였으나 사실상 무능함에, 자격증, 면허증조차 소지하지 못한 30대 중반의 남자에겐 다소 꺼려짐이 있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결혼전부터 창업을 꿈꿨고 이를 이루고자 저축도 성실히 하는 편이었으나 아시다시피 결혼생활중에는(재택근무중) 코로나 여파로 창업에 대해 깊이 생각할 엄두도 내지 못했고

이쪽저쪽 커뮤니티 등에서 자영업자분들의 하소연만 보며 코로나가 종식되면 그때를 노리자 라는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아내와 별거한지 3주가 되었고,

저는 어제 친정에 찾아가 잘못을 빌었습니다.

와이프는 벌써 3주가 지났음에도 당신은 변할 마음이 없다.

말로만 변하겠다할 뿐이고 여전히 당신은 집안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을 뿐이라며 또다시 이혼요구만 계속했습니다.

저는 불가피하게 직장생활이건 대외활동이건 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졌습니다.

워낙  예전부터 자영업에 관심이 있었던터라 어디를 가도 여긴 어느정도의 수익이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현제 저는 현금 8천만원 가량의 당장 사용가능한 재산이 있는 상태이며 임대아파트 보증금 7천만원은 움직일수 없는 재산입니다.

금융빚은 없습니다.

프렌차이즈, pc방, 스터디카페, 편의점 등 여러 방면으로 생각중이고  하루종일 뿜뿌 자영업 포럼의 글을 읽는데 시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신축 아파트단지들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동네로 신혼부부, 아이 키우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고 계시며 인근 200 m 이내에 대형 쇼핑몰겸 cgv  건물이 공사중에 있습니다.

자금만 넉넉했다면 볼링장이나 스크린골프장이 아주 매력적이나 턱없이 부족한 자금에

현실적으로 가장 메리트를 느끼는게 마사지샵입니다.

저도 타이마사지를 일주일에 1회는 꼭 받을 정도였고

과거 코로나가 발발하기 전에는 

타이마사지샵  창업에 관심이 커서 실제 카운터,안내 아르바이트도 3달가량 한적이 있습니다.

근데 뿜뿌에서 읽어본 결과 보건법위반,불법 등의 이유로 사실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전 불법쪽으로 창업하고 싶지 않고 이거로 인생역전이나 큰돈을 벌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냥 한달 순이득 150~200가량 아르바이트생 월급 정도의 수익이 나더라도 와이프와의 관계 개선과 제 삶의 개선을 위해 대외적활동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또한 제주제에 자영업자에 대한 상상과 생각만으로 끝난것에 실제 경험치도 얻고 싶은 그런 마음이 우선입니다.

편의점은 이동네에 100~200m에 하나씩 각 프렌차이즈 회사별로 포화상태,

치킨집또한 가지각색 브랜드 포화상태,

저가 커피숍은 같은 건물에 나란히 있을 정도로 미어 터질 정도로 포화상태인 동네 입니다.

제게 따끔한 질책도 괜찮으니 현실적 조언과 여럿 경험이 담긴 조언을 해주신다면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를 표하겠습니다.

항상 하시는일이 번창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저또한 간절함이 듬뿍 담긴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