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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소자본, 프랜차이즈 등)과 자영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참 어이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149
이름: [* 익명 *]


등록일: 2022-03-29 19:24
조회수: 4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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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경기 남부지역에서 조그맣게 생활자전거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고요.

 

자전거 가격이 다른곳보다 더 싸거나 하지는 않지만

항상 오시는 손님마다 최대한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걸 손님들이 알아주시는지 맘카페에서도 입소문이 나서 점점 매출도 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 가게에서 구입한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아무 상관없이 수리 문의하시면 제가 할 수 있는 수리면 다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전거라는게 부품이 다 거기서 거기라서 타 메이커라고해서 수리를 못 할 건 없거든요.

(부품이 없는거 빼고는요)

일부 자전거 가게 사장님들이 자기 가게에서 사지 않은건

수리를 잘 해주지 않으시려고 하는거 저도 장사하기 전에도 겪어봤고

그게 싫었어서 저는 차별없이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잘 수리해드리면 기분좋게 잘 타고 가시는 모습이 뿌듯하기도 하고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수리는 다 해드리고 있습니다.

또 이게 먼 미래를 봤을때는 어떻게 보면 영업이기도 하고요.

 

여튼 서론이 길었는데요.

 

수리를 하다보면 손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주변 매장이 있었는데요.

불친절하고 비싸다. 라고 아주 자주 들어왔습니다.

전 손님이 그렇게 말씀들을 하셔도 가게마다 다 상황이 다르니까

가령 월세가 비싸거나 비싼제품을 쓴다거나하면 그럴 수 있다라고 손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같은 업종 흉을 볼 수는 없으니까요.

 

근데 오늘 한가한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어떤 분이 오시더군요.

들어오시면서 **** 에서 왔다면서

(네 손님들이 자주 언급하시던 그 매장 사장님이시네요.)

 

대뜸 튜브가격 얼마 받냐고 물으시더니

제가 1만원 받는다 하니까 "왜그렇게 하냐"고 하시더라구요.

전 순간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

너무 싼 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파느냐 라고 물은게 아니고

왜 그렇게 하냐?

나이가 좀 드셨어도 초면에 반말로 하시는것도 좀 그랬는데

(저도 40 중반입니다....;;)

저렇게 말씀하시는것도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주변에 자전거 가게가 3개가 있는데

다 15000원 받는다 왜 너만 10000원 받냐

후발주자면 주변 시세에 맞게 해야지 왜 싸게 받냐..... 라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전 주변 수리가격이 얼만지 알지도 못했고 알 이유도 없었고

또 제가 가게 차리기 전에 일 하던데서 이정도 받아서

나도 이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서 받고 있다고 하니

 

여기는 시세가 15000원인데 10000만원을 제가 받으니

자기가 폭리를 취하는 나쁜놈이 되는거 아니냐 그러면서

저보고 주변 시세에 맞게 가격을 올려받으라고하더군요.

그래야 선의의 경쟁을 하는거라나.... ㅡㅡ

 

전 남의 영업장 오셔서 가격가지고 얘기하는건 아닌것 같다

저도 제 운영 방침이 있는건데 가격 얘기하시면 안된다라고 했더니만

 

그 다음이 가관이더군요.

자기는 상가가 자기꺼라서 월세 안내도 되니까

튜브 5000원 타이어 10000원 해서 플래카드 걸어놓고 하겠다.

다른 가게들한테도 그렇게 말하겠다.

그럼 한 가게는 죽는다.... ㅡㅡ

 

와... 이건 협박 아닌가요?

그리고 담합 아닌가요?

 

그러면서 알겠다고 휙 가버리네요.

 

제가 싸게 파는거 가지고 왈가왈부 할 꺼리가 안되는건데

(사실 싸게 파는건지도 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만.)

오늘 제가 거부를 했으니 또 안오겠지만서도

또 오면 맘 카페에 오늘 얘기 풀어버릴까 싶기도 합니다.

일단 cctv에 음성까지 다 녹화돼있어서 대화한 부분 저장해놨네요.

 

아니 지금이 어느시댄데 수리비 담합이 말이 됩니까?

가격이 경쟁이 안되면 자기네도 내리면 되는거지

또 제가 자기네 가게 체인점도 아니고;;

그리고 사실 저 튜브교체 안해도 다른거 수리해도 매출에 크게 영향 없습니다.

튜브교체를 박리다매처럼 하는것도 아니고요.

적당한 마진 남습니다.

하루에 한두개 튜브교체하고요. 주말에는 하루에 많으면 5~6개 하거든요.

그깟 몇천원 더 받는다고 부자되는거 아니고 지금 가격이면 전 적당하다 생각하거든요.

 

에휴.

여튼 참 황당하기도하고

노인네가 참 경우가 없다 생각도 들기도하고

그동안 자기가 손님들한테 대한 대응들이 지금 결과로 나오는거 같은데

그게 저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해서 저런건지...

 

하여튼 그냥 좀 답답해서

글로 남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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